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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지역뉴스] 한국어 능력시험 (TOPIK) 4월 시행 원서접수 시작 사람과사회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4월 13일(토) 시행되는 제93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의 응시원서를 1월12일(금)부터 2월 8일(목)까지 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한국어능력시험은 대한민국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여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으로, 초급의 TOPIKⅠ과 중,고급의 TOPIKⅡ로 구분된다. LA한국교육원은 그동안 연2회 실시하던 시험을 올해부터는 3회로 확대하여 4월, 7월, 11월에 시험을 시행하게된다. 4월에 실시하는 제93회 시험에 응시를 원하는 사람은 2월 8일(목)까지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을 통해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강전훈 교육원장은 “미국 내 초·중·고에서의 한국어반 확대, 대학의 한국어과 개설, 한국어 배우기 열풍 등으로 TOPIK 응시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년부터는 시험기회를 더 늘려 4월, 7월, 11월에 3회로 TOPIK 시험을 시행하기로 본국과 협의를 완료했다”며,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미국 전역의 동포 청소년들과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시험에 도전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과 응시 원서는 교육원 홈페이지(www.kecla.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문의 : LA한국교육원 (680 Wilshire Place #200, LA, CA 90005)(☎ 213-386-3112, 3113) Homepage: www.kecla.org으로 하면 된다. 
    20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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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5
    [OC지역뉴스] 121주년을 맞은 “미주한인의날” 다채로운 기념행사 열려 사람과사회
    올해로 121주년을 맞은 한인이민이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기념됐다. 매년 1월13일로 재정된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은 올해 19년째를 맞이 하면서 각 지역과 기관들이 연합하거나 개별로 행사를 치룬것이다. 1월11일 목요일에 첫 포문을 연 OC한인회는 가든그로브 소재 한인회관에서 약 12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국민의례에 이은 OC교협 박재만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기념예배는 노인회, 지역 정치인들의 축사와 더불어 감사장 전달 들이 이어졌고 조봉남 회장의 환영인사가 있었다. 13일 오전 11시부터 열린 남가주교협 주최 기념예배는 아메리카연합재단(대표 이우호목사)주관으로 서부열린문교회(박헌성목사 시무)에서 교계 관계자들 및 화랑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말씀을 전한 JAMA와 미주다민족연합중보기도회 대표 강순영목사는 미국의 건국근간이 된 청교도 정신과 첫 한인이민자 102명이 대부분 인천내리감리교 성도들이 었음을 환기 시키면서 한인이민자들의 신앙을 강조했다. 샘심목사의 진행으로 이어진 2부 순서의 특별프로그램은 화랑재단의 청소년들의 난타공연과 부열린문교회 성가대의 특별찬양, 그리고 화랑 청소년들이 나와 미주한인의 날 선포를 한국어와 영어로 발표해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LAPD에서 편집해 보내온 미주한인의 날 축하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 미주한인재단LA(회장 이병만 장로)이 주최한 제121주년 미주한인의날 및 제21회 선포 축하식은 지난13일 오후, 새누리교회에서 개최됐다.김영구 목사(세계기도모임 미서부지부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주디 추, 영김 연방 하원의원, 피오나 마 캘리포니아 주정부 재무장관, 김영완 LA 총영사, 최석호 전 의원, 한인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미주 한인이민 121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남가주 지역 다민족 지도자들은 한인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이날 행사 2부 순서에서는 버꾸춤, 평양검무, 쌍검대무(코리안 댄스), 브라질, 베트남, 방글라데시 팀의 문화 공연 등이 선보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강선영류태평무, 향발무, KAMA USA 시니얼모델 한복쇼 등의 이어진 공연도 많은 박수를 받았다.미주한인의날은 1903년 1월 13일 최초의 한인 이민자가 미국에 첫발을 디딘 것을 기념하고, 미주 한인들이 미국 사회에 기여한 공헌을 되새기기 위해 제정됐다. 인천에서 출발한 한국인 첫 이민자들은 1902년 12월 22일 호놀룰루 입항을 허가 받아, 이듬해인 1903년 1월 13일 하와이에 발을 내디뎠다.2003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2005년 12월 미국 하원과 상원이 '미주한인의 날 지정을 지지한다'는 결의안을 통과시키자 전국 각 주에서 1월 13일을 미주한인의 날로 지정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20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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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4
    [OC지역뉴스] [부고] 마음이가난한사람들의교회 채동선 전도사 암투병 중 소천 사람과사회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의 교회"(마가교회) 채동선 전도사가 1월 15일 오전 4시 58분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향년 63세.채동선 전도사는 그동안 위암으로 투병해왔으며, 최근 간으로 전이된 것으로 알려졌다. 채 전도사는, 2001년 LA에 마가교회를 개척하여 출석교인 수를 500명으로 성장시켰다. UCLA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후 늦은 시기에 신학을 전공하였음에도 목사 안수를 받지 않고 목회에 전념했다.해박한 지식과 복음의 본질과 핵심, 우리 영혼의 상황에 관한 깊이 있는 통찰로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을 주었으며, 교회 공간을 여러 단체에 무료로 제공하고 교인들과 공동체 생활을 하는 등 기존 목회자와는 다른, 새로운 행보를 걸어왔다. 그의 급작스런 부고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전해지자 실로 다양한 층의 사람들이 애도를 표했다. 채동선 전도사는 총신에서 헌법과 교회사를 가르치며 여러 교회 분쟁을 중재한 채기은 목사(기독신보 주필)의 손자이며, 일제 치하 신사참배를 거부한 채정민 목사의 증손으로 알려져 있다. 천국환송예배는 1월27일 토요일 오후 3시, 새생명 비전교회(강준민목사 시무)에서 Dana Christian Mission 안맹호목사의 집례로 열리고 하관예배는 가족장으로 29일 월요일 오후 1시 로즈힐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검안의로 알려진 채은미사모와 형, 여동생 들이 있다.문의: 626-786-1814   (마가교회)
    20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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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3
    [미국뉴스] 아이오와 대승 후, 트럼프 헤일리 압박, 바이든은 경선무시 사람과사회
    미국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23일)를 닷새 앞둔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물론 조 바이든 대통령도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두 사람 모두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이 확실시되기는 하지만,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결과에 따라 대세론과 재선 전략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첫 경선인 아이오와주에서 50%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서 압도적 대세론을 확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뉴햄프셔주에서 50% 이상의 지지를 받을 경우 공화당 경선 무용론이 나오면서 사실상 경선 게임을 종료할 수 있다는 것이 미국 언론 등의 대체적 분석이다.반대로 득표율이 50%를 넘지 못하면서 최근 뉴햄프셔주에서 급상승세를 탄 니키 헤일리 전 대사의 추격을 허용하거나, 1위 자리를 내줄 경우 3월 중순까지 후보직을 조기에 확정한다는 전략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특히 1위를 차지해도 헤일리 전 대사와 격차가 크지 않다면 헤일리 전 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자신간에 사실상 1 대 1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다면서 두 사람간 대결구도를 2월 2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까지 끌고 갈 가능성이 크다.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 판세는 아직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반(反)트럼프 후보였던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가 사퇴한 뒤 나온 3건의 여론조사 가운데 2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앞서 있기는 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우위가 절대적인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다.가령 세인트 앤셀렘 칼리지의 16일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2%, 헤일리 전 대사는 38%를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 모두 8~9일 조사 때보다 7%포인트씩 오르면서 빠르게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는 모습이다.보스턴글로브 등의 15~16일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0.4%로 헤일리 전 대사(33.8%)를 17%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왔다.그러나 아메리칸 리서치 그룹의 12~15일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가 40%로 동률을 기록했다. 무소속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헤일리 전 대사를 지지하면서 지지율을 끌어올렸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에 이어 전날에도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층을 문제 삼으면서 헤일리 전 대사를 친(親)바이든 후보로 몰아세웠다.민주당 당원들이 본선에 바이든 대통령이 이기기 쉬운 상대를 보내기 위해 전략적으로 뉴햄프셔주에서 헤일리 전 대사를 지지하고 있다는 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이다.그는 전날 밤 늦게 포츠머스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헤일리가 (뉴햄프셔주 경선에서) 이기면 바이든이 (대선에서) 이긴다"라고 주장했다.나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국의 압도적인 지지를 앞세워 남은 경선 후보인 헤일리 전 대사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게 사실상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경선에서 공화당의 힘을 빼고 에너지를 낭비하면 바이든 대통령에게만 도움이 된다는 논리다.그는 전날 유세에서 "이제 공화당이 힘을 모아야 하고 통합할 때"라면서 "우리는 이제 모든 에너지와 자원, 노력을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인, 부패한 조 바이든을 물리치는 데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뉴햄프셔주가 23일 공화당과 함께 민주당 프라이머리도 비공식적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를 철저히 무시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그는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뉴햄프셔주를 찾지 않는 것은 물론 언급 자체를 안 하고 있다.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경선 때 아이오와주에서 4위를 한 데 이어 뉴햄프셔주에서 5위를 하면서 초반 대세론에 상당한 타격을 입은 바 있다.그는 인구 구성이 백인 위주인 두 주(州)가 미국의 민심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한다면서 첫 경선 지역을 사우스캐롤라이나로 변경해줄 것을 요청했고 민주당 전국위는 결국 첫 경선 지역을 변경했다.사우스캐롤라이나는 바이든 대통령이 2020년 경선 때 1위를 차지한 곳이다.그러나 민주당 전국위 결정과 달리 뉴햄프셔주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프라이머리를 개최하도록 한 주(州)법에 따라 민주당 프라이머리를 23일 진행한다. 다만 당의 공식 인준을 받지 않은 비공식 경선이기 때문에 8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숫자 계산에 포함될지 여부는 미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등록도 안한 상태다.문제는 뉴햄프셔주는 경선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 이름을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직 대통령이고 사실상 당내 경쟁자가 없다는 점에서 당 안팎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50%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각종 여론조사의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밀리는 상황에서 비공식 투표이기는 하지만 50%의 득표를 만들어내지 못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의 경쟁력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이름 쓰기' 방식을 통해 50% 이상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실제 헤일리 전 대사의 16일 유세장에서 만난 미셀 오버호프(50·여)씨는 바이든 대통령의 평가를 묻는 말에 첫 경선 지역 변경을 언급하면서 "뉴햄프셔주를 대하는 방식과 (경선 지역 변경 과정에서) 민주적 절차에 대한 진정성이 결여돼 실망스럽다"고 말했다.오버호프씨는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했으나 현재는 헤일리 전 대사를 지지하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이런 분위기는 전국 지지율이 1%대인 민주당 경선 후보 딘 필립스 하원의원이 두 자릿수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되는 지역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다.아메리칸 리서치 그룹의 12~15일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58%, 필립스 하원의원은 28%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에머슨칼리지의 8~10일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과반에 못 미치는 49%였다. 이 조사에서 필립스 하원의원은 16%의 지지를 받았다.
    20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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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2
    [미국뉴스] 美 공화 의원 179명, 대법원에 "트럼프 대선 출마 허용하라" 사람과사회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을 심리할 예정인 연방대법원에 그의 출마를 허용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스티브 스컬리스 하원 원내대표 등 상·하원의 공화당 의원 179명이 이날 연방대법원에 낸 의견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를 막은 콜로라도주 대법원 판결을 뒤집어달라고 요청했다.앞서 콜로라도 대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사기' 주장으로 지지자들을 선동해 2021년 1월 6일 의회에 난입하도록 한 게 반란 가담 행위라고 보고 콜로라도주의 경선 투표용지에서 그의 이름을 빼라고 판결했다.그러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판결에 불복해 지난 3일 연방대법원에 상소를 제기하고 심리를 요청했다. 연방대법원은 2월 8일 구두변론을 진행한다. 의원들은 의견서에서 콜로라도 대법원이 의회의 고유 권한을 침해했으니 판결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콜로라도 대법원 판결의 법적 근거인 헌법 14조 3항에 따라 출마를 막으려면 먼저 의회가 이를 이행할 법을 제정해야 하며, 출마 자격을 제한하더라도 상·하원 양원에서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출마를 허용할 수 있는데 이런 과정을 무시했다는 것이다.헌법 14조 3항은 헌법을 지지하기로 맹세했던 공직자가 모반이나 반란에 가담할 경우 다시 공직을 맡지 못하다고 규정하고 있다.의원들은 콜로라도 대법원이 '반란 관여'를 너무 유연하고 폭넓게 해석해 이 헌법 조항이 정적을 공격하는 데 남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다만 의원들은 1월 6일 의회에서 일어난 일이 '반란'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이번 의견서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스컬리스 하원 원내대표가 주도했으며 과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1월 6일 의회 폭동을 유발한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밝힌 적이 있는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도 서명했다.공화당 상원 의원 49명 중 42명, 하원 의원 220명 중 137명이 참여했다.중도 성향의 의원 일부와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승리한 지역구의 하원의원들은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고 WP는 분석했다.
    20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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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
    [미국뉴스] "트럼프 측근들, 당내 쿠데타 경고하며 헤일리 부통령 반대" 사람과사회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 내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부통령으로 임명되는 것을 막으려는 권력 다툼이 거세지고 있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헤일리를 싫어하는 트럼프 캠프 인사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헤일리를 대통령 승계 1순위인 부통령으로 둘 경우 공화당 내부에서 쿠데타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상원의 전통적인 공화당 의원들이 어떻게든 트럼프를 자리에서 몰아내고 자기들과 정책 기조가 비슷한 헤일리를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할 것이라는 우려다.트럼프를 적극 지지하는 맷 게이츠 하원의원은 폴리티코에 "니키 헤일리가 부통령이 되는 것은 기득권인 네오콘의 판타지이자 마가(MAGA) 공화당의 악몽이 될 것"이라며 "그녀는 취임 첫날부터 부통령 관저를 반트럼프 저항군 사령부로 만들어 그의 모든 행동을 방해할 것"이라고 말했다.신보수주의자를 의미하는 네오콘은 국제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을 주장하는 이들로,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공화당 주류를 형성했으며 헤일리 전 대사의 외교 기조와 비슷하다.반면 트럼프 지지 세력인 마가 공화당은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미국이 '세계의 경찰' 역할을 하는 것을 반대해 주로 상원에 포진한 전통적인 공화당 의원들과 충돌해왔다.폴리티코는 공화당이 두 부류로 갈라진 상황에서 트럼프가 누구를 부통령으로 임명하느냐가 당의 정체성을 결정할 수 있어 헤일리에 대한 저항이 거세다고 평가했다.적극적인 외교를 선호하는 공화당 매파는 헤일리를 같은 편으로 여기지만, 맷 게이츠 의원 같은 비개입주의자는 헤일리의 국가안보관이 미국 우선주의와 정반대라고 생각한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헤일리에 반대하는 인사 중 한 명으로, 그는 지난 15일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헤일리 전 대사가 연설을 마친 뒤 무대에 올라 그녀의 외교정책 기조를 비난했다.그는 "니키 헤일리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전쟁에 참여하고 싶어 한다"면서 자신의 아버지가 다시 대통령이 되면 미국은 "절대 끝나지 않는 또 다른 전쟁에 다음 세대를 죽으라고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폴리티코는 헤일리에 대한 반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전통주의자들과 화해할 것이냐는 문제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트럼프 충성파들은 첫 임기 때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 같은 기득권 공화당 인사들이 백악관과 의회에서 트럼프를 계속 제지했다면서 이들을 다시 기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펜스는 2020년 대선 패배 결과를 뒤집으라는 트럼프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배신자'로 낙인됐다.폴리티코는 트럼프가 내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들의 반응을 보기 위해 헤일리의 부통령 기용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트럼프가 헤일리에게 손을 내밀지는 오는 23일 뉴햄프셔 경선에서 결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헤일리 전 대사가 경선을 며칠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것은 어느 정도 봐줄 만하지만, 그다음으로 중요한 승부처인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2월 24일)까지 상호 비방전이 계속되면 둘의 관계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트럼프와 가깝지만 매파 성향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난 트럼프가 당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헤일리를 부통령으로 선택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상처가 쌓이면서 그 가능성은 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폴리티코는 트럼프가 자신에게 충성하지만 광적이지 않을 것, 능력이 뛰어나지만 자신보다 부각되지는 않을 사람을 부통령으로 원한다고 전했다.
    20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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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0
    [미국뉴스] 美 저신용기업, 이제 금리인하요구 사람과사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에 시장금리가 낮아지면서 저신용 기업들이 이전보다 더 낮은 금리로 재융자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 보도했다.몇 달 전만 해도 고금리 장기화로 미국 내 기업들의 대출 부실화 위험이 커졌다는 경고가 많았지만, 연준의 정책전환  시사 이후 이런 우려도 다소 완화되는 조짐이다.시장조사업체 피치북 LCD 자료에 따르면 투자등급 미만 신용도를 보유한 일부 업체들은 전날 채권자들을 상대로 1월분 지급 이자의 하향 조정을 요청했다.이들 기업이 이자 감면을 요청한 원채무액은 총 620억달러(약 83조원)로 3년 만에 가장 큰 감면 요청 규모라고 피치북은 분석했다.저신용 기업들이 이처럼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청한 배경에는 지난해 들어 이어진 채권금리 하락과 증시 랠리가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WSJ은 분석했다.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와 대규모 실업을 유발하지 않고서도 고물가를 잡는 데 성공할 것이란 낙관론이 커지면서 고위험 대출채권의 금리도 하락하게 된 것이다.지난해 9월만 해도 신용평가사 피치는 1조7천억달러(2천300조원) 규모에 달하는 미국 내 레버리지론 중 약 2천700억달러(365조원)가 잠재적으로 채무 불이행 위험에 놓여 있다는 경고를 내놓은 바 있다.레버리지론이란 부채 비중이 높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이 대출 형태로 조달한 자금을 말한다.통상 고정금리가 아닌 변동금리로 대출이 이뤄지다 보니 금리 급등 시 대출자는 이자 수익이 커지는 반면 대출 받은 기업은 이자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2∼3년 전 연 3.5% 금리로 융자를 받았던 기업이 작년 중반에는 금리가 연 9%로 껑충 뛰다 보니 저신용 기업들이 고금리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하지만 최근 물가상승률 둔화세가 이어지고 경제 지표도 호조를 나타내면서 저신용 기업들이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당초 월가가 우려했던 만큼 저신용 기업들이 타격을 입지 않았다는 의미다.경기 불확실성이 다소 걷히면서 고위험 채권에 대한 투자 열기는 다시 늘었지만, 지난해 레버리지론이 많이 늘지 않았던 탓에 고위험 채권의 몸값은 더욱 높아진 분위기다. 채권가격의 상승은 채권 수익률(금리) 하락으로 이어진다.티로프라이스의 케빈 룸 연구원은 "(레버리지론) 발행자들이 금리인하 요청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하이일드 채권 시장의 강세를 나타내는 신호"라고 말했다.
    20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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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9
    [미국뉴스] 美, 전기차 충전기 수리 등에 4천300억원 투자…인프라구축 가속 사람과사회
    미국 에너지부와 교통부는 19일(현지시간) 공공 전기차 충전소 보수 등을 위해 모두 3억2천500만 달러(4천346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예산은 ▲ 고장난 전국의 충전기를 교체 내지 수리 ▲ 전기차 충전기 배치 및 유지보수를 위한 인력 개발 ▲ 전기차 기술 개발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다.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전기차 충전기를 위한 새 자금은 기존에 있는 전국의 작동하지 않는 충전기를 수리·교체하고 소외던 지역 사회에 충전기를 설치하는데 드는 비용 등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재무부는 저소득층 지역, 비도심 지역의 개인 및 기업이 전기차 충전 비용의 최대 3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백악관은 "이 세액공제를 통해 해당 지역의 개인 등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보다 저렴하게 설치할 수 있게 된다"라면서 "소외된 지역사회의 전기차 충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바이든 정부는 2030년까지 신규 판매 자동차의 50%를 전기차로 채운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기차 전환 정책을 계속 추진해오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모두 50만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미국 안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20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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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美 하원군사위, 국방부장관 "비밀입원에 수술?" 청문회 사람과사회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미 하원 군사위원회로부터 최근 논란이 된 비밀 입원에 관해 증언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18일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 하원 군사위원회 마이크  로저스 (공화당· 앨라바마) 위원장은 오스틴 장관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2월 14일 청문회에 참석해달라고 요구했다.로저스 위원장은 "군사위는 대통령, 의회 그리고 미국인들에게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당신의 직접적인 증언을 듣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오스틴 장관의 입원과 관련해 두 사람과 전화 통화를 했지만, 중요한 질문은 답을 받지 못했고 우려의 상당 부분이 해결되지 않아 청문회를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로저스 위원장은 서한에서 "특별히, 당신이 직원들에게 미 대통령이나 다른 누구한테도 입원 사실을 알리지 말 것을 지시했는지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는 점에 놀랐다"고 말했다.이어 "안타깝게도, 이로 인해 정보가 의회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믿게 됐다"며 "의회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누가 내각 장관의 행방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인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오스틴 장관은 지난달 초 정기검진에서 전립선암을 받고 같은 달 22일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수술후 합병증으로 이달 1일 구급차를 타고 월터 리드 군의료센터로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았다.국방부 고위 관료들도 다음날까지 장관의 입원 사실을 알지 못했고 백악관도 지난 4일에서야 이를 인지했다.심지어 국방부와 백악관 관료들 모두 오스틴 장관이 지난달 초 암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도 이달 9일에서야 알게 됐다.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의 입원을 둘러싼 경위를 두고 자체 평가와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다.오스틴 장관은 15일에 퇴원해 원격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오스틴 장관의 보좌관들은 그가 우크라이나나 이스라엘 국방장관 등과 통화하는 등 자택에서도 훌륭하게 업무를 수행 중이라는 인상을 주려고 노력 중이지만 비밀 입원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미 의원들과 정부 고위관계자들은 오스틴 장관의 처리 방식이 그에 관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의회의 신뢰를 해치고, 국방부의 전반적인 위기 대응 역량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20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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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美 작년 연방의원 위협 8천건, 올해 더 심각 사람과사회
    미국에서 지난해 연방 의원을 향해 8천건이 넘는 위협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미 의회 경찰은 19일 지난해 연방 상·하원 의원을 대상으로 모두 8천8건의 위협이 신고됐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우편과 이메일, 전화 및 소셜 미디어를 통한 우려스러운 메시지나 직접 협박 등이 모두 포함됐다.이는 지난 2022년 7천501건보다 500건 넘게 증가한 수준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선거를 앞두고 이 같은 위협이 증가하는 것을 감안하면, 대선을 앞둔 올해 정치인에 대한 각종 위협은 한층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의회 경찰은 경고했다.의회 경찰은 "전당 대회와 선거 운동 등으로 올해는 한층 바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의회 보호를 위해 모든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정치에서 구조적 양극화가 심화하며 정치인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은 빈번한 위협에 노출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정치인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을 노리고 경찰이나 긴급 구조대원을 출동시키는 이른바 '스와팅(SWATTING)' 피해가 급증해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다.당장 마틴 루서 킹 기념일이었던 지난 15일에는 백악관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짜 신고에 구조대가 출동해 비밀경호국(SS)과 수색을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다.지난 7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에 대한 재판을 담당하는 타냐 처트칸 연방법원 판사가 자택에서 총을 맞았다는 잘못된 신고에 경찰과 구조대가 출동했다.이밖에 공화당 강경파인 마조리 테일러 그린 연방 하원의원 역시 반복된 가짜 신고로 곤욕을 치르고 있고, 공화당 브랜던 윌리엄스 하원 의원과 미셸 우 보스턴 시장 등도 비슷한 피해 사례를 보고했다.
    20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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