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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배우 윤여정, 美 최고 방송시상식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사람과사회
    한국 배우 윤여정이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미 연예 전문매체 데드라인은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배우 윤여정이 '미니·앤솔로지 시리즈 또는 영화 최우수 여우조연상' 부문에 올랐다고 보도했다.윤여정은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에서 컨트리클럽을 새롭게 인수한 억만장자 한국인 박 회장 역할을 맡았다. 특별출연한 송강호(김 박사 분)와는 연상연하 부부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윤여정은 2021년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상을 받았으며, 이번에 에미상까지 수상하게 되면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2022년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주연 이정재가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이 연출하고 일부는 한국에서 촬영한 '성난 사람들2'는 이날 에미상 후보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작품상에 해당하는 '최우수 미니·앤솔로지 시리즈' 후보는 물론 여우주연상(캐리 멀리건), 남우주연상(오스카 아이삭), 남우조연상(찰스 멜튼), 최우수 캐스팅, 최우수 현대의상, 최우수 연출, 최우수 편집 등 여러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이 가운데 남우조연상 후보인 찰스 멜튼은 한국계 혼혈 배우이기도 하다.'성난 사람들'은 2024년 시즌1으로도 작품상과 남우·여우 주연상 등 8관왕을 휩쓴 작품이다. 당시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아 화제를 모았다.제78회 에미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4일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다.
    20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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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6
    [연예]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장 “신뢰 회복 위한 방향 제시가 역할” 사람과사회
    한국 축구의 새 판을 짤 중책을 맡은 박지성 '케이(K)-축구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 공동위원장은 "한국 축구의 무너진 신뢰 회복을 위한 방향 제시"가 혁신위 역할이라고 분명히 했다.박지성 국제축구연맹(FIFA) 분과위원회 위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는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대한축구협회 새 집행부가 들어설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혁신위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계기로 제기된 축구계 혁신 요구에 부응해 케이-축구 거버넌스, 유소년 선수 육성, 첨단 기술 시스템 도입 등 한국 축구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주요 과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하게 된다.이날 회의는 처음임에도 논의가 길어져 예정된 시간보다 50분가량 늦게 끝났다.회의 후 박 위원장은 취재진과 만나 "오늘은 혁신위의 역할과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혁신위의 역할 중 우선 당면한 대한축구협회의 거버넌스 개혁과 관련해서 박 위원장은 "모든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많은 축구인이 참여하고 민주적 절차에 따른 (회장) 선거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 모두가 공감했다"면서 "또한 '현행 제도로는 안 된다'는 엄중한 인식에 따라 혁신위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협회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해 검토하고 (상급 단체인) 대한체육회도 적극적으로 행정적인 뒷받침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혁신위원들은 앞으로 최소한 1주에 한 번씩은 만나 한국 축구의 거버넌스와 미래 비전을 논의하기로 했다.박 위원장은 혁신위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는 등의 구속력을 갖지는 못한다"면서 "혁신위는 자문 기구의 성격이 강하다"고 못 박았다.이번 혁신위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위원으로 참여한다.애초 최 장관은 공동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가 이날 회의에 앞서 유승민 회장에게 위원장직을 넘기고 위원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FIFA에서 금지하는 정부 개입 등으로 볼 수 있는 여지에 대해 박 위원장은 "축구인으로서 저 역시도 그 부분에 대해서 가장 먼저 생각을 했고 또 당연히 그런 일이 벌어지면 안 된다"라면서 "혁신위가 정치적으로 개입을 해서 뭔가를 할 수 있는 기구는 아니다"라고 우려를 차단했다.그러고는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결국 한국 축구가 팬들로부터 잃은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초기 단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최 장관은 혁신위원 구성을 설명하면서 축구인 중에서는 차기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이들을 뽑았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협회장에 출마하려는 마음을 먹고 혁신위에 참여한다면 공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여기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인지하고 들어왔다"고 설명했다.박 위원장은 "현 상황에서 혁신위가 할 수 있는 일은 결국 지금의 협회는 할 수 없는 방향을 제시해 주고 신뢰를 회복하는 걸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는 감독이 공석인 국가대표팀의 개선 방향에 관해서 얘기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20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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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5
    [연예] 아빠된 소지섭 “액션 난이도 上…딸 위해 처절하게 싸웠죠” 사람과사회
    배우 소지섭이 아빠가 돼 또 한 번 핏빛 액션을 선보인다.전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에서 동생의 복수를 위해 주먹을 휘둘렀던 그는 차기작인 SBS 드라마 '김부장'에선 딸을 살리기 위해 몸을 내던진다.소지섭은 25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 제작발표회에서 "액션 드라마를 또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광장'과 '김부장' 모두 웹툰을 원작으로 강렬한 액션을 구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소지섭은 "'광장'은 죽을지 몰라도 불나방처럼 불에 뛰어들지만, '김부장'은 딸과 살고 싶어서 처절하게 싸운다. 액션의 결이 다르다"고 설명하며 "'김부장'의 액션 난이도는 상이었다.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되는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돼 싸우는 복수 액션 드라마다.소지섭은 특수요원 출신으로 평범한 중소저축은행 직원으로 근무하는 민지 아빠 김부장을 연기한다.그가 SBS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13년 '주군의 태양' 이후 13년 만이다.모델로 잘 나가다 배우로 연기에 처음 발을 내디딘 곳, 주인공을 처음 맡은 곳 역시 SBS다.소지섭은 "SBS는 제게 고향 같은 곳이라 마음 편하고 행복하다"며 "SBS에서 했던 작품들이 늘 타율이 높아서 '김부장'도 기대하고 있다"고 웃음 지었다.소지섭과 함께 '요즘 대세'라 불리는 최대훈, 윤경호가 딸을 지키기 위한 '아빠 부대'를 형성한다.최대훈은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는 태권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태훈 아빠 성한수, 윤경호는 전장을 종횡무진하던 파병군인 출신이자 다빈 아빠가 된 박진철을 연기한다.최대훈은 '김부장'으로 액션에 본격적으로 처음 도전한다. 그는 "태권도는 발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각도나 태에 많이 신경 썼다. 부족하지만 최대한 열심히 연습했고, 태권도를 잘하는 분들의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고 말했다.윤경호는 단역으로 출연한 '야인시대' 후 무려 25년 만에 출연하는 SBS 드라마라며 감격했다.각 인물의 액션 요소가 다르다고 강조한 그는 "소지섭은 냉철한 동시에 뜨겁고, 최대훈은 화려하다. 저는 통쾌하고 파워풀한 액션"이라고 설명했다.납치된 딸을 찾기 위한 고군분투라는 작품의 이야기는 리암 니슨의 히트작 '테이큰'을 떠올리게 한다.연출을 맡은 이승영 감독은 "'테이큰'을 능가한다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딸을 찾는 아빠의 추적극이라는 '테이큰'의 장점은 고스란히 있고, 동시에 '테이큰'엔 없는 생동감 넘치는 주변 인물들이 있다"고 자신했다.이외에도 주상욱이 주학건설 대표 주강찬, 손나은이 김부장이 다니는 은행 직원으로 의뭉스러운 인물인 정상아를 연기한다.주강찬 역으로 악역에 처음 도전한다는 주상욱은 "이렇게 맞은 적이 처음이다. 맞는 게 더 힘들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 감독은 "단언컨대 주상욱은 '김부장'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원작이 큰 인기를 누린 만큼 실사화에 대한 기대도 높다.이 감독은 "원작의 가장 큰 장점인 서사에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최대한 가져오는 대신, 웹툰에 없는 실재감을 구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최근 방송계에서는 공교육 현실의 민낯을 조명한 '참교육' 등 속 시원한 '사이다 응징'으로 카타르시스를 주는 활극이 인기다.이와 관련해 이 감독은 "이 드라마는 사이다 복수극이라기보다는 권선징악, 사필귀정, 고진감래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평범한 사람이 얼마나 더 강해질 수 있는가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하며 "아빠의 뜨거운 사랑, 친구의 딸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우정 등 보편적 감정이 마음에 와닿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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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4
    [연예] “괴물은 괴물로 잡는다” 넷플 ‘참교육’이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 사람과사회
    작품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지만, 영상화 과정에서 영리한 변주를 택했다.초반부 에피소드는 최대한 원작에 가깝게 구현해 웹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대신, 원작 연재 당시 불거졌던 인종차별, 성차별 논란 등 일부 문제적 요소들은 최대한 덜어내 대중성을 확보했다. 또 매 회차 새로운 에피소드가 등장하는 옴니버스식 구성을 취해 지루할 틈 없는 빠른 전개를 보여준다.현실성 있는 사건과 판타지 가득한 연출의 절묘한 조화는 이 작품의 가장 큰 강점이다.학교폭력 피해자의 사망에도 침묵하는 학교, 조직폭력배와 연계된 교내 폭력 서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교사 인신공격 등 실제 있을 법한 사건들을 소재로 활용해 시청자의 공감대를 높이는 한편, 드라마틱한 차량 액션과 빗속 격투 신 등 나화진의 화려한 액션 연출로 장르적 판타지를 극대화했다.여기에 원작에는 없는 교권보호국의 ‘브레인’ 봉근대 캐릭터를 새로 추가함으로써 극의 코믹 요소를 높이고, 시리즈만의 새로운 서사를 더했다.다만 ‘참교육’이라는 명분 아래 펼쳐지는 과격한 폭력 묘사를 두고 시청자들 사이 호불호가 갈릴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작품 속 교권보호국은 교권 회복을 위해 학생을 향한 체벌이 허용된다는 특수한 설정에 기반하지만, 나화진이 학교폭력 가해 학생을 벌하기 위해 학교에 불을 지르거나 기절할 때까지 때려눕히는 등 다소 자극적인 액션이 등장하는 장면에선 통쾌함을 느끼는 이들과 불편함을 느낄 이들이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실제 작품 제작 단계에서 부침도 있었다. 일부 교사 단체가 “체벌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했던 교사들에 대한 모욕”이라며 제작 중단 성명을 내자, 넷플릭스와 제작진은 “보다 책임감을 갖고 정제된 시선으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일각의 우려에도 ‘참교육’이 단순히 ‘교사의 체벌을 옹호하는 판타지 오락물’ 정도로 가볍게 치부될 가능성은 적다. 그 이유는 작품이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 때문이다.극 중 “교권보호국은 학생들과 싸우려는 게 아니다. 괴물들과 싸우려는 것이다. 괴물은 괴물로 잡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최강석 장관의 대사는 교칙과 법률만으로는 절대 보호되지 않는 교내 인권의 사각지대를 조명하며, 이 작품이 탄생하게 된 이유를 설명한다.참교육의 대상 역시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문제 학생들과 이들을 무지성으로 보호하는 학부모, 피해자의 절규에 귀를 닫는 교사와 권력에 의해 휘둘리는 학교의 구조적 문제까지 대한민국 교육 체계를 망가뜨린 다양한 요소를 꼬집는다.전작 ‘소년심판’을 통해 촉법소년 문제를 날카롭게 파고들었던 홍종찬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당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성민, 김무열 등의 호연 역시 다소 예민할 수 있는 이야기에 진정성을 더한다.실제 주연을 맡은 김무열은 출연 결정 당시 “현재 교육 현실과 그 안의 차별 및 부조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느꼈다”며 “’소년심판’에서 어려울 수 있는 소재를 소신 있게 풀어낸 홍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신뢰 역시 작품 선택 결정의 큰 요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이들은 ‘참교육’을 통해 다시 한번 학교폭력 등 소년 범죄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경고한다. 이 작품에선 법정을 넘어 실제 사건 현장으로 직접 뛰어들고, 법보다 더 강력한 응징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소년심판’과의 차이점도 분명하다.최근 한국 사회에는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범죄 사건, 학부모의 선 넘는 민원에 시달리는 교사 등 교권 추락과 관련된 뉴스들을 끊임없이 마주해왔다. 무너진 공교육의 현실 속에서,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와 교사의 인권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 의미의 ‘교권’을 수호하겠다는 이 작품의 설정은 단순한 허구를 넘어 우리 사회에 무거운 화두를 던진다.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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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3
    [연예] 그 시절로 향한 질주와 파격 변신…강동원 코미디 ‘와일드 씽’ 사람과사회
    영화 ‘친구’와 ‘엽기적인 그녀’가 인기를 끌던 21세기 초. 놀이터에서 모래 먼지 날리며 열심히 헤드스핀(머리를 바닥에 대고 물구나무 자세로 몸을 돌리는 동작)을 하던 자칭 ‘댄스 머신’ 현우(강동원 분)는 기획사 박용구 대표(신하균)에게 캐스팅된다. 현우는 상구(엄태구), 도미(박지현)와 3인조 혼성그룹 ‘트라이앵글’로 데뷔해 가요계를 휩쓴다.그로부터 20년 뒤, 현우가 트라이앵글로서 누리던 영광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지 오래다. 라디오 방송 출연마저 잘리며 백수 신세가 된 현우에게 트라이앵글 공연 제안이 온다. 현우는 이를 일생일대의 기회로 여기며 상구와 도미를 불러 모아 공연장으로 향하지만, 그들의 여정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힌다.지난 18일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와일드 씽’은 20년 만에 뭉쳐 공연하려고 애쓰는 현우와 상구, 도미의 분투를 그린 코미디 작품이다.강동원과 엄태구, 박지현이 아이돌 그룹 트라이앵글로 분한다는 소식에 영화는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시사회에 앞서 지난달 21일 공개된 트라이앵글의 뮤직비디오 ‘러브 이즈’(Love is)는 18일 현재 조회 수 250만회를 넘겼다.2000년대 가수로 변신한 배우들의 모습은 기대했던 대로다. 부분 머리 염색과 헤어 밴드 등의 시각적인 요소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아이돌을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등 영화 이전에는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배우들의 변신은 웃음까지 안기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특히 비운의 발라드 가수 ‘최성곤’으로 변신한 오정세는 상당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트라이앵글에 밀려 ‘39주 연속 가요 프로그램 2위’라는 설정에 더해 감미로운 사랑 노래와 실제 거친 모습이라는 양면성은 캐릭터에 결을 더하며 재미를 준다.이야기도 짜임새 있는 편이다. 공연을 위한 트라이앵글의 여정은 곳곳에 암초를 만나고, 이로부터 비롯되는 여러 상황이 코미디를 형성한다. 인물 간의 관계도 20년이라는 간극을 넘어 복선으로 작용하며 큰 웃음을 안긴다. 그들의 좌충우돌 여정에는 몇몇 클리셰도 있지만, 절실함이라는 확실한 동기와 배우들의 열연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공연을 향한 현우와 상구, 도미, 성곤의 간절함은 이 영화의 주제와도 연결된다.연출은 ‘달콤, 살벌한 연인’(2006), ‘이층의 악당’(2010) 등을 만든 손재곤 감독이 맡았다.손 감독은 지난 18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생에 세 번의 기회는 있다’라는 말이 흔하지만, 나이를 먹고 보니 세 번의 기회가 끝이라고 하면 서운할 것 같다”며 극 중 ‘인생에 기회가 어떻게 세 번만 있냐’는 현우의 대사가 영화의 메시지와 닿는다고 설명했다.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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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
    [연예] BTS, 멕시코 간식 즐기고 스페인어 인사…3일간 15만 열광 사람과사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7일과 9~10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연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공연에 사흘간 15만명이 찾았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12일 밝혔다.방탄소년단이 멕시코에서 팀 콘서트를 연 것은 2015년 7월 이후 10년 10개월 만이다. 3회 공연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다.방탄소년단은 공연에서 현지 문화를 무대 곳곳에 녹여내며 멕시코 팬들을 세심하게 배려했다.이들은 '위 고인 프롬 멕시코 시티'(We goin' from Mexico City)라는 가사가 있는 '에어플레인 pt.2'(Airplane pt.2)를 선곡하는가 하면, '에일리언스'(Aliens) 무대에서는 멕시코 전통 프로레슬링 '루차 리브레' 마스크를 쓴 댄서를 등장시켰다. 뷔는 '아이돌'(IDOL)을 부르다가 공연장 한켠에 마련된 현지 간식 반데리아를 집어 들기도 했다.멤버들은 "여러분은 정말 최고였다.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느냐"며 "멕시코에 꼭 다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스페인어로 "소칼로 광장에서부터 이어진 열기를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멕시코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득 안고 간다"고 했다.현지 당국에 따르면 지난 9∼10일 공연장 밖에도 약 3만5천명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됐다. 인파가 주변 도로까지 확산하면서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LA타임스는 "보이밴드가 국제 외교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일은 흔치 않다"며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멤버들을 대통령궁에 초청한 사실을 전했다. 이 매체는 100만명 이상이 티켓 구매를 시도했고, 입장하지 못한 이들은 공연장 주변에 모였다고 보도했다.또한 멕시코시티 상공회의소는 이번 공연으로 티켓 판매, 항공, 숙박, 식음료, 지역 상권 소비 등 약 1억750만달러(약 1천586억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방탄소년단은 오는 16~17일과 19일 미국 스탠퍼드에서 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현지 교통국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콘서트를 위해 특정 버스 노선을 특별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멤버들은 이후 23~24일과 27~2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콘서트를 연 뒤 다음 달 12~1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아미'(팬덤명)를 만난다. 부산 공연 둘째 날인 6월 13일은 데뷔 13주년 기념일로 방탄소년단과 국내 팬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20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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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
    [연예] BTS 컴백에 하이브의 위버스 이용자 20%↑…발매일 라이브 1천170만뷰 사람과사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에 힘입어 하이브의 팬 플랫폼 위버스 이용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하이브 자회사 위버스컴퍼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위버스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직전 분기 대비 20% 증가한 1천337만명에 달했다.위버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5집 '아리랑'(ARIRANG) 발매와 관련해 커뮤니티 기능은 물론, 커머스(상거래)·미디어·라이브 스트리밍 등 약 30가지 서비스 영역이 아티스트와 팬 활동에 전방위적으로 활용됐다"고 설명했다.올해 1월 5일 위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 컴백 앨범이 공지되자 이날 하루 위버스 방문자는 337만명으로 전일 대비 246% 급증했다.같은 달 14일과 16일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아리랑' 개최와 동명 앨범 예약 판매가 공지되자 양일간 방문자 수는 하루 평균 524만명을 기록했다.위버스컴퍼니는 "공지 게시 전인 1월 1∼13일 하루 평균 방문자는 271만명이었는데, 이보다 93%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화제를 모은 광화문 광장 컴백쇼 소식이 처음 공지된 2월 9일에는 방문자가 전날 대비 44% 늘어났다.컴백을 전후해 팬들은 약 800만건의 포스트(게시글)를 게재했고, '팬레터' 서비스를 통해 멤버들에게 44만8천92건의 메시지를 보냈다.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도 실시간 라이브인 '위버스 라이브'로 총 10차례에 걸쳐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앨범 발매 당일인 3월 20일 오후 멤버들이 직접 신보의 이모저모를 소개한 영상은 1천170만회 재생됐다.멤버들이 앨범명을 '아리랑'으로 정하게 된 이유를 처음 밝힌 1월 16일 라이브는 약 780만회 재생됐다. 이 라이브에서 팬들이 남긴 댓글은 약 110만개로 집계됐다.위버스는 이 밖에 상거래 서비스 '위버스샵', 월드투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위버스 콘서트', 실시간 플레이스트 공유 서비스 '리스닝 파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했다.위버스 컴퍼니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과 프로모션을 선보인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계기로 팬 활동을 360도로 지원하는 위버스의 활용성과 서비스 범위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팬 활동의 필수 플랫폼으로서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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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
    [연예] 이등병이 된 단종…박지훈 ‘취사병 전설이 되다’ 5.8% 출발 사람과사회
    배우 박지훈이 주연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가 5%대 시청률로 출발했다.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tvN에서 방영된 '취사병 전설이 되다' 첫 회 시청률은 5.8%(전국 기준)로 집계됐다.이날 방송에서는 부친상의 아픔과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관심병사로 분류된 신병 강성재(박지훈 분)가 강림소초에 배치돼 취사병이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자대 배치 후 그의 눈에는 마치 게임 화면에서나 볼 법한 의문의 '상태창'이 보이기 시작했다. 강성재는 상태창에서 제공된 스킬을 사용해 부식 창고 정리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레시피를 획득하며 취사병으로 적응해나가기 시작했다.그러나 극 말미에서 그가 만든 성게알 미역국을 먹은 대대장 백춘익(정웅인)이 쓰러지는 엔딩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박지훈이 1천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으로 열연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주목받았다.박지훈의 리얼한 신병 연기와 게임 화면이 조합된 독특한 설정, 부대원들의 다채로운 맛 표현 등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이 작품은 향후 박지훈이 '전설의 요리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20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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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진짜란 무엇’ AI 시대 에스파가 던진 질문… 신곡 ‘WDA’ 공개 사람과사회
    걸그룹 에스파가 지난 11일 정규 2집의 선공개곡 'WDA'(Whole Different Animal·홀 디퍼런트 애니멀)를 발표했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2일 밝혔다.'WDA'는 웅장한 신시사이저 베이스와 묵직한 훅(Hook·강한 인상을 주는 후렴구)이 압도감을 주는 힙합 기반의 댄스곡이다. 선배 가수 지드래곤이 피처링과 본인 파트의 랩메이킹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이 곡은 공개 이후 태국, 포르투갈, 베트남,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17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톱 10'에 진입했다.또한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 QQ뮤직에서 판매액 25만위안(약 5천500만원) 초과 시 부여되는 '골드 앨범' 인증을 받았다. QQ 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싱글 부문, 뮤직비디오 및 한국 뮤직비디오 차트, 텐센트뮤직 산하 5개 음원 플랫폼 통합 K팝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에스파는 특히 함께 공개된 'WDA' 뮤직비디오를 통해 원본과 복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흐릿해진 시대, '무엇이 진짜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건넸다. 버스 충돌 장면과 무너져 내리는 클론(복제 개체)들의 모습에서 무한 복제·소비 시대의 불안감을 선명하게 표현해냈다.SM은 "현실과 가상이 공존하는 시대의 긴장감과 혼란, 그리고 그 안에서도 남아 있는 인간적인 감각을 에스파만의 방식으로 풀어내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소개했다.에스파는 데뷔 이래 '아이 에스파'(ae-aespa)라는 가상 자아를 매개로 현실과 디지털 세계가 공존하는 독특한 서사를 쌓아왔다.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이미지를 단순히 뮤직비디오에 삽입하는 것을 넘어, 그간 구축한 세계관을 확장하는 시도를 꾀했다.에스파는 오는 29일 오후 1시 'WDA'를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된 정규 2집 '레모네이드'(LEMONADE)로 컴백한다. 이들은 이후 8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만 타이베이, 브라질 상파울루,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을 찾는 새 월드투어로 각지의 팬을 만날 예정이다.
    20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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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성난사람들2’ 감독 “윤여정·송강호 공동출연, 제 커리어 하이라이트” 사람과사회
    "서울 용산 아모레 퍼시픽 빌딩에서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윤여정·송강호 두 분이 함께 등장하시는 장면을 찍었어요. 제 커리어의 하이라이트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성진 감독)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시즌2를 연출한 이성진 감독은 7일 오전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윤여정과 송강호의 '부부 호흡'을 만들어낸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성난 사람들'은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작품이다.스티븐 연이 주인공이었던 시즌1은 2024년 에미상 8관왕·골든글로브 3관왕·크리틱스 초이스 4관왕 등 미국의 주요 시상식을 휩쓸었다.시즌1은 스티븐 연, 영 마지노 등 한국계 미국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3년 만에 공개되는 시즌2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라 불리는 윤여정과 송강호가 부부 역으로 합류하고, 어머니가 한국인인 혼혈 배우 찰스 멜튼도 출연한다. 한국에서 촬영도 진행했다.'성난 사람들' 시즌2는 특권층이 모인 컨트리클럽을 둘러싸고 네 쌍 커플의 이야기를 그린다. 윤여정, 송강호가 컨트리클럽의 주인인 한국인 억만장자 부부를 연기하고, 찰스 멜튼이 대학 미식축구 선수 출신으로 컨트리클럽의 시간제 직원으로 일하는 오스틴 데이비스 역을 맡았다. 윤여정과 송강호가 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성진 감독은 "시즌1이 한국계 미국인을 다뤘다면 시즌2에서는 실제로 한국 뿌리가 있는 혼혈이 자기 정체성을 줄다리기하는 요소를 담고 싶었다"며 "시즌1의 성공 후 방탄소년단(BTS) RM의 뮤직비디오도 찍게 됐다. K팝 아이돌·재벌과 어울리게 되면서 그 세계가 매혹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한국적인 면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시즌2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윤여정, 송강호는 이성진 감독이 생각해낸 '한국적인 것'의 정수였다.그는 "이왕이면 한국을 넘어 지구상에서도 가장 위대한 배우라고 할 수 있는 윤여정과 송강호를 섭외해보자고 생각했다. 송강호는 처음에 거절했는데 그 말을 들은 윤여정이 송강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할 수 있다'고 설득해줬다"며 "한국에서 두 분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을 찍을 때 봉준호 감독도 촬영 현장을 깜짝 방문해줬다. 모니터를 찍고 있는 제 옆구리를 쿡쿡 찌르면서 '이 프레임 진짜 이렇게 찍을 거예요? 확실해요?'라고 장난을 쳤다"고 한국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찰스 멜튼은 "한국에서 촬영하고 한국적인 요소를 다룰수 있어서 제게는 고향으로 돌아간 기분이 든다"며 "이성진 감독은 박찬욱·봉준호의 예술적 아들이 아닌가 싶다. 윤여정, 송강호 같은 역대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다는 꿈을 이뤄준 것에 대해 큰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송강호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아도 존재감이 엄청났다. 윤여정은 말로 할 수 없는 위엄을 뿜어내는 분"이라며 "그분들은 최고의 배우다. 제가 한국의 전설들과 일한다는 사실에 한국 가족들도 행복해했다"고 윤여정, 송강호와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대부분의 시즌제 드라마가 같은 인물의 연속된 이야기를 다루는 것과 달리, '성난 사람들' 시즌2는 시즌1과 전혀 다른 인물과 이야기를 담았다.이성진 감독은 "시즌2는 시즌1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는 형제 같은 이야기"라며 "자본주의가 날뛰고 사회가 중산층을 억압하는 2026년의 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를 그린다"고 설명했다.두 사람은 K-컬처가 전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자랑스럽다"며 '성난 사람들' 시즌2가 이러한 성취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감독은 "한국 촬영은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고, 한국으로 빨리 돌아가 다른 촬영도 하고 싶다. 작은 한반도인 우리나라가 문화적으로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해냈는지를 생각하면 굉장한 자부심을 느낀다. '성난 사람들' 시즌2가 그걸 이어가길 바랄 뿐이고, 한국 관객이 이 작품을 자랑스럽게 여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찰스 멜튼 역시 "제가 한국인인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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