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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사회소식] LA총영사관, “2025년 지식재산 세미나” 개최 사람과사회
    주로스앤젤레스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11월 4일(화) 한국 지식재산보호원 LA IP센터와 함께 LA 다운타운 JW Marriott Hotel LA Live에서 2025년 지식재산 세미나를 개최한다. 일시는 2025.11.4.(화) 오후 12시~5시이며 참석자 등록을 마치면 점심식사와 네트워킹 후 오후 1시부터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장소는 JW Marriott Hotel LA Live – Platinum Ballroom 으로 주로 한국어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첨단 기술과 K-브랜드, IP로 투자하는 미래”를 주제로 참석자들과 성공적인 미래 IP 대응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및 글로벌 IP 전략, △KSEA(재미 과학자협회) 드론 분야 과학자의 혁신 연구, △IP로 구축하는 K푸드의 힘, △세계적 벤처캐피탈의 시각에서 본 IP의 중요성, 그리고 △미국 대형 로펌 변호사의 IP 분쟁 대응 전략이 다뤄진다.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등록자에 한하여 참석이 가능하고, 참석자에게는 K-푸드가 기념품으로 제공될 예정으로 사전등록 링크 주소는 https://icont.ac/5191M 이며 기타 문의는 지식재산보호원 LA IP센터(event.koipa@gmail.com) 또는 LA 총영사관 조무경 영사(mkcho25@mofa.go.kr)에게 문의하면 된다.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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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5
    [연예] ‘신사장’ 배현성, “한석규 캐스팅에 무조건 해야 한다 외쳤죠” 사람과사회
    "한석규 선배님이 이 작품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무조건 해야죠'라고 외쳤어요. 다만 선배님과 직접 맞붙는 장면은 쉽지 않았죠."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종영을 앞두고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배현성은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 한석규를 꼽았다.'신사장 프로젝트'는 과거 전설적인 협상 전문가였지만, 현재는 치킨집 사장이 된 신재이(한석규 분)가 원칙주의자인 초임 판사 조필립(배현성), MZ세대 아르바이트생 이시온(이레)과 함께 여러 사건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배현성은 처음 대본을 받자마자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그는 "현재까지 캐스팅된 배우에 한석규 선배님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바로 감독님을 만나러 가겠다고 했다"며 "감독님과 작가님도 제 작품을 많이 봐주셨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배현성은 전작 '슬기로운 의사 생활',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서 쟁쟁한 선배 배우들과 연기했지만, 이번에 맡은 조필립 역은 한석규와 함께 극을 이끌어 가는 주연이어서 의미가 남달랐다.배현성은 "한석규 선배님이 계셔서 큰 걱정은 없었다"면서도 "다만 주연이라는 역할에는 무게가 있다. 함께 출연하는 모든 배우가 현장에 잘 스며들도록 하는 건 주연 배우들의 몫이라는 한석규 선배님 말씀을 새겨들으려 노력했다"고 떠올렸다.이어 "촬영 3개월 전부터 감독님과 주연 배우들이 주 2~3회씩 만나 하루 4~5시간가량 대본 리딩을 했다"며 "리딩 때 한석규 선배님이 짚어주신 부분들이 실제 연기에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하지만 대선배인 한석규와 직접 맞붙는 장면에선 부담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그는 "필립이 (기싸움에서) 신 사장에게 밀리면 긴장감도 안 살고 재미도 안 산다는 말씀을 감독님이 촬영 전부터 많이 하셨다"며 "연기할 때 제 앞에 있는 사람이 선배님이 아닌 신 사장이라고만 생각하려 애썼다"고 했다.배현성은 극 중 필립의 직업인 판사를 연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그는 "촬영 전 법원에서 참관 수업을 들으며 조정절차를 직접 보고, 변호사를 만나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했다"며 "치킨집에선 어리바리해 보여도, 전문 법 지식을 이야기할 땐 또박또박 빠르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툭 치면 대사가 나올 정도로 연습했다"고 돌아봤다.배현성은 극 중 러브라인을 그렸던 이레와의 호흡에 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촬영 3개월 전부터 대본 리딩을 하며 자연스럽게 말도 놓고 친해졌다"며 "그 덕에 촬영할 때 서로 장난을 치며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귀엽게 잘 나온 것 같다. 이레가 나이는 어리지만 감독님 요청에 맞춰 연기를 빠르게 바꾸는 모습을 보며 연기로는 선배라는 걸 새삼 느꼈다"고 했다.그는 아직 본격적인 로맨스나 사극은 경험한 적이 없다며 차기작으로 좀 더 다양한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도 했다."저는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전에는 순한 캐릭터만 맡다가 '경성크리처'나 내달부터 촬영하는 '대리수능'에서 악역을 맡은 이유도 그 때문이죠.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한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고 싶어요."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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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4
    [연예] 하이브, LAFC와 협약…플레이오프에 K-컬처 축제 사람과사회
    하이브가 손흥민의 소속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LAFC와 파트너십을 맺고 K-컬처를 알린다. 하이브는 우리 시간으로 오는 3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MLS컵 플레이오프' 첫 홈경기에서 K-컬처 행사를 후원한다.이번 행사에는 경기 중 K팝이 배경 음악으로 나오고,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등 하이브 뮤직그룹의 아티스트 음악에 맞춰 라이트쇼도 진행된다.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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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3
    [연예] 헌트릭스, 미국 대표 연말 무대 ‘징글볼’ 선다 사람과사회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걸그룹 헌트릭스의 노래를 부른 3인방이 미국 연말 무대를 장식한다.  미국 대표 라디오 채널 '아이하트라디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12월 5일 '징글볼'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들은 12월 25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징글볼' 무대에도 나선다. 헌트릭스가 미국에서 인기몰이를 이어가는 가운데 루미 파트를 맡은 이재는 지난 22일 할리우드 3대 기획사인 WME(더블유엠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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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2
    [연예]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뉴포트비치 필름 페스티벌 수상 사람과사회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해외 영화제에서 또 낭보를 전했다. CJ ENM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제26회 뉴포트비치 필름 페스티벌에서 박찬욱 감독이 '글로벌 임팩트 상'을, 배우 이병헌이 '아티스트 오브 디스팅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글로벌 임팩트상'은 세계 영화계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친 인물에게, '아티스트 오브 디스팅션상'은 작품에서 탁월한 활약을 선보인 인물에게 주어진다. 뉴포트비치 필름 페스티벌은 탁월한 연출력과 이야기 전개, 대중성을 고루 갖춘 화제작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영화 축제이다.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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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1
    [특집] 제4차 21인 차세대목회자 새벽기도회 성료 사람과사회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제4차 21인차세대목회자초청 새벽기도회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 총 21일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새벽기도회는 2022년 처음 개최 된 후 올해까지 4회째 이어지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을 중심으로 개척교회, 혹은 미자립교회를 섬기고 있는 30대에서 50대까지의 차세대 목회자들 초청, 성도들이 새벽기도회를 드리며 각 강사들의 말씀을 통해 도전 받고 서로를 격려하는 취지로 마련된 후 해를 거듭할 수록 그 의미가 뚜렷해 지고 있다. 30대 회장 심상은목사가 제1차부터 3차까지 이끌었고 올해는 34대 회장 이창남 목사가 주축이 되어 OC지역 교계 기관과 협력, 함께 상생하고 서로 격려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쳐가며 영적대각성의 도전을 주는 기도회로 성장했다.올해 초청 강사는  7월28일 월 신경섭목사(어노인팅교회), 7월29일 화 제임스구목사(글로벌 비전교회), 7월30일 수 이원철 목사(LA마가교회), 7월31일 목 박은성 목사(Acts Global Church), 8월1일   금 이상훈 목사(한마음교회), 8월2일  토  김종규목사(OC제일장로교회), 8월4일 월  신형석 목사(엎드림교회), 8월5일 화 신유호목사 (예수생명교회), 8월6일 수 유인선목사(엘피스 장로 교회), 8월7일 목 백동진 목사(미러클랜드침례교회), 8월8일 금 김경목목사(어바인열린 교회), 8월9일 토 정성택 목사(얼바인중앙침례교회), 8월11일 월 박 유 목사(새빛사랑교회), 8월12일 화 송 일 목사(애나하임한인장로교회), 8월13일 수 문두진 목사(남가주임마누엘교회), 8월14일 목 신성옥 목사(재건나성교회), 8월15일 금 이사야 목사(New Start Community Church), 8월16일 토 백창호 목사(오렌지힐교회), 8월18일 월 이병열 목사(드림교회), 8월19일 화 조유진 목사(풀러톤영락교회), 8월20일 수 이찬영 목사(OC마가교회) 였다. 21일에 걸친 새벽기도회는 그 다음날 목회자세미나를 하이라이트로 마무리하게 되는데 올해 강사로는 한기홍목사(은혜한인교회), 강준민목사(새생명비전교회), 이상명총장(프레스티지대학), 김종국총장(에반겔리아 대학)이 나섰다. 목회자 세미나는 OC교협 총무 조진용목사(바인교회)의 사회로 부회장 최국현목사(은혜와진리교회)의 대표기도가 있었고 지난 4년간 대회장으로 섬긴 한기홍목사(은혜한인교회)가 환영인사를 했다. 한 목사는 오늘날 우리가 봉착한 목회적 위기의 해법은 다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복귀하는 것으라 믿는다면서 영적 리더는 위기를 먹고 자란다는 말 처럼, 위기는 리더를 성장 시키고 공동체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기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첫 강사로 나선 강준민목사(새생명비전교회)는 “목회자의 영성과 자기관리” 라는 주제로 50분간 강의했고 2강 강사인 이상명총장(프레스티지대학)은 “인공지능시대의 미래 목회와 신학과제” 라는 주제로, 3강은 선교사 출신인 김종국총장(에반겔리아대학)이 “선교적 관점에서 본 디아스포라 목회의 도전과 영적 돌파”, 그리고 마지막 강의는 한기홍목사(은혜한인교회)가 “건강한 교회, 행복한 목회자의 영성”에 대해 다루었다. 50분씩 걸친 각 강의 뒤에는 이번 새벽기도회 강사 중 3명의 목회자가 이번 기도회에 참여한 경험과 도전에 대해 간증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세미나는 34대 교협 회장인 이창남목사(주님의손길교회)가 참가 목회자들과 함께 목회와 지역사회를 영적 각성을 위한 기도제목을 놓고 합심 기도 한 후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이번 4차 강사들은 OC교협과 교계의 돈독하고 건전한 연합과 건전한 연합 활동, 선한 영향력 등에 강한 도전을 받는다면서 8월31일 주일 저녁, 강사중 1인이었던 오렌지힐교회 백창호목사 교회에서 가족들과 함께 참석, BBQ로 저녁식사를 하고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찬양과 간증의 시간을 통해 형제가 연합하며 서로 세워져 가는 은혜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내년도 21인차세대목회자 초청새벽기도회는 2026년 7월부터 시작하게 된다. 관련 문의는 OC교협으로 하면 된다. [이 게시물은 사람과사회님에 의해 2025-09-09 10:10:24 종교에서 이동 됨]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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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0
    [미국뉴스] 美대법, LA서 '이민자 무작위단속' 허용…제동 건 하급심 뒤집어 사람과사회
    미국 연방 대법원이 로스앤젤레스(LA) 등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서 무작위식 이민 단속에 일시 제동을 건 하급 법원 명령을 뒤집고 또 다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손을 들어줬다.8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 연방 대법원은 이날 이민 당국이 LA 등에서 불법체류자들이 밀집한 곳을 급습해 벌이는 무작위 단속·체포를 계속 진행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앞서 지난 7월 11일 LA 연방법원의 마아미 E. 프림퐁 판사는 이민자 권리 옹호 단체와 LA시·카운티 등 지방 정부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당국의 단속 방식이 헌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임시 금지 명령을 내렸으며, 지난달 제9연방순회항소법원도 이 명령을 유지한 바 있다.하지만 연방 대법원은 이날 6대 3 결정으로 이 임시 금지 명령을 해제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기존 이민 단속 방식을 허용했다.보수 성향의 브렛 캐버노 대법관은 하급심 결정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의 일시적 검문 권한을 지나치게 제한해 "합법적 이민 단속 노력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진보 성향의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은 다른 두 소수파 대법관과 함께 쓴 반대 의견서에서 "수많은 사람이 단순히 외모, 억양, 육체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한다는 이유만으로 붙잡혀 땅에 내동댕이쳐지고 수갑이 채워졌다"며 "오늘 대법원은 불필요하게도 더 많은 이들이 똑같은 굴욕을 당할 수 있게 했다"고 지적했다.이날 연방 대법원 판결은 긴급 가처분 명령에 대한 결정이며, 본안 소송은 캘리포니아에서 계속 진행 중이다.이 소송의 원고들은 LA 등 일대에서 ICE 등 당국이 갈색 피부를 가진 중남미 등 출신 이민자들을 표적으로 삼아 이들이 주로 일하거나 모이는 곳을 급습하고 아무나 붙잡아 체류 신분을 확인한 것은 위법적이며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했다.전미일용직노동자조직네트워크의 법률 책임자 크리스 뉴먼은 이번 대법원 결정이 다른 주요 도시에서도 공격적인 이민 단속을 부추길 것이라고 전망했다.뉴먼은 "대법원 다수 의견은 백인이 아닌 평범한 노동자들이 표적임을 분명히 했으며, 실질적으로 트럼프가 그들의 헌법적인 권리를 짓밟는 것에 승인 도장을 찍은 셈"이라고 비판했다.무차별적 이민 단속의 피해자로 이번 소송에 참여한 원고 페드로 바스케스 페르도모는 이날 성명에서 ICE 요원들이 단속 당시 자신을 왜 검문했는지 설명하지 않았고 영장도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이런 방식을 허용해준 대법원에 반발했다.페르도모는 "나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존재처럼 취급받았고, 감금돼 추위에 떨며 굶주렸다"며 "이제 대법원이 그런 처우가 괜찮다고 하는 것인가? 그건 정의가 아니라, 배지를 단 인종차별"(racism with a badge)이라고 말했다.캐런 배스 LA 시장은 "오늘 이 나라의 최고 법원은 백악관과 가면을 쓴 연방 요원들이 아무런 증거나 영장 없이 앤젤리노(LA시민)들을 인종적으로 차별해 거리에서 붙잡아갈 수 있다고 판결했다"며 "이 판결은 위험할 뿐만 아니라 미국적이지 않으며, 이 나라 자유의 근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배스 시장은 "우리는 백악관도, 대법원도 우리를 분열시키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여러분의 권리와 존엄, 안전을 위협하더라도 나는 결코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팸 본디 미 법무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대법원 결정을 "또하나의 거대한 승리"라고 환영한 뒤 "이제 ICE는 사법부의 세세한 간섭 없이 캘리포니아에서 순회 단속을 계속 실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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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39
    [미국뉴스] WHO "전 세계 사망 100명 중 1명은 스스로…" 사람과사회
    전 세계에서 사망자 100명 가운데 1명은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정신건강 보건 실태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세계보건기구(WHO)는 2일 최신(2021년) 전 세계 사망자 통계를 기반으로 펴낸 '오늘날 세계의 정신건강', '2024 정신건강 아틀라스' 등 보고서 2건에서 전 세계 사망자 6천800만명 중에 스스로 세상을 등진 사례가 72만7천43건으로 전체의 1.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인구 10만 명당 자살률로는 8.9명 수준이다.특히 젊은 층에서 자살이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자살은 2021년 15∼29세 여성의 사망원인 중 2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같은 연령대 남성의 사망 원인 중에는 3위였다.이처럼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사람은 50세 미만이 56%로 과반이었다.세계 자살률은 2000년 이후 35% 감소했지만, 그 감소세가 충분하지 않다고 WHO는 지적했다.WHO는 "전 세계의 노력에도 (2015년 대비) 2030년까지 자살률 3분의 1을 줄이겠다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를 충족하기에 감소 속도가 한참 미치지 못한다"며 "현재 속도대로면 2030년 감소율은 12%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WHO 관계자는 "자살 1건마다 20차례의 자살 시도가 있다"며 "자살은 셀 수 없이 더 많은 삶에 영향을 끼친다. 친구, 친지와 사랑하는 사람들이 상상도 못 할 어려움을 견뎌야 하는 상황에 처해진다"고 말했다.WHO는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의 자살률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한국의 자살률은 세계 평균치를 훨씬 뛰어넘는다.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6.0명이다. 전체 사망자 수(31만7천명) 가운데 자살은 1만3천352명(4.5%)이었다.한편 WHO는 느리더라도 감소세인 자살률과 반대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 정신장애 유병률은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강조했다.WHO는 현재 정신 장애 인구가 10억 명에 이른다면서,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소셜미디어나 코로나19 팬데믹이 이런 급증세를 설명하는 주요 가설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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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38
    [미국뉴스] 美 수명연장 산업 25년간 17조원 유치..."이제 주류 담론" 사람과사회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들이 인간의 수명 연장을 연구하는 '장수 산업'(longevity industry)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이 공시와 시장정보업체 피치북 데이터, 상장기업 발표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 25년간 이들 억만장자가 장수 산업에 투자한 금액은 50억 달러(6조9천억원)에 달한다.대표적 투자자는 페이팔 공동 창업자이자 실리콘밸리의 큰손 투자자인 피터 틸,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러시아 출신 벤처 투자자인 유리 밀너, 글로벌 벤처 투자자 앤드리슨 호로비츠 공동 설립자 마크 앤드리슨 등이다.피터 틸은 직접 또는 펀드를 통해 12개 기업에 7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틸은 가상화폐 거래소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과 2021년 세포 노화를 늦추는 연구를 하는 뉴리밋을 공동 창업해 지원하고 있다.이 스타트업은 구글 CEO 출신의 에릭 슈밋, 벤처 투자자 썬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 창업자 비노드 코슬라 등 9명 넘는 억만장자로부터 2억 달러 이상을 유치했다.올트먼은 스타트업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에 1억8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 스타트업은 노화 세포를 재생하는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장수 산업은 현재 200여개 스타트업과 비영리 단체, 약 1천명의 투자자로 얽힌 거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이들 스타트업이 지난 25년 동안 모은 자금은 125억 달러 이상으로, 억만장자뿐 아니라 SNS 인플루언서, 유명 과학자, 배우들도 이 산업에 뛰어들었다.이들 투자자 중에는 개인적인 이유로 장수산업에 뛰어드는 투자자도 있다.비옴 라이프 사이언스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한 나빈 자인은 부친을 췌장암으로 잃은 뒤 맞춤형 건강 검사와 영양 보충제를 개발하는 회사를 세우고 3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그는 "노화를 선택 사항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장수 연구자인 발터 롱고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가 개발한 '단식 모방 다이어트'를 실천 중인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롱고 교수가 설립한 L-뉴트라(L-Nutra)의 4천700만달러의 투자를 주도하기도 했다.WSJ은 "억만장자 투자자들 덕분에 한때는 학계의 변두리에 있던 장수 연구가 이제는 대중문화의 주류 담론으로 자리 잡았다"며 평가했다.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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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37
    [미국뉴스] 정부, 구금한국인 귀국준비 착수 "美협조속 기술적문제 해결중" 사람과사회
    한국 정부가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있는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이들은 자진출국을 선택하거나 구금시설에 남아 체류 적법성에 대해 이민법원 판단을 받아볼 수 있는데, 다수가 자진출국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국행 전세기에 구금된 직원 300여명 대부분이 탑승할 것으로 전망된다.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를 비롯한 외교부 현장대책반 관계자들은 이날 포크스턴 구금시설을 찾아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귀국을 위한 실무 준비를 진행했다.조 총영사는 이날 오후 방문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안에 계신 분들을 다 뵙고 (전세기) 탑승에 필요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자진출국에 얼마나 동의하는지에 대해선 "다 한국에 가시는 것을 좋아하신다, 바라신다"라고 답했다. 잔류 희망자가 있는지에 대해선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조 총영사는 "미국 측 협조를 잘 받아서 여러 기술적 문제를 잘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미 이민 당국의 외국인 번호(A-넘버·Alien number) 부여 절차도 이날 중 완료될 예정이라고 조 총영사는 설명했다.외국인 번호는 추방 절차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부여하는 것인데 이민 당국의 기록 관리에 필요한 것이어서 출국 전에 완료돼야 한다.조 총영사는 구금된 직원들이 자진출국할 경우 '5년 입국 제한' 등 불이익이 없을지에 대해선 "미국에 이미 있는 제도라 그 제도를 참고하면 된다"며 "자진출국이라서 5년 입국 제한이 없다"고 설명했다.외교부 현장대책반은 9일 다시 구금시설을 찾아 귀국을 위한 실무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한미간 최종적 고위급 조율을 위해 방미길에 나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르면 9일 워싱턴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직무대행과 만나 구금자들의 재입국 제한 등 불이익 배제에 대한 확답을 구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4일 미 이민 당국은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대한 이민 단속 작전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475명을 체포·구금했다.이들 한국인 300여명은 포크스턴 구금시설 및 스튜어트 구금시설(여성 직원)에 닷새째 구금된 상태다. 한국 정부는 이들을 추방이 아닌 자진출국 형식으로 귀국시키는 방향으로 미국 측과 협의를 이어왔다.조 총영사는 목표로 했던 오는 10일에 전세기에 구금됐던 직원들을 태워 한국으로 출발할 수 있을지에 대해 "날짜는 제가 말할 사안이 아니고, 서울에서 발표나는 걸 봐달라"고 말했다.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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