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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자유 아닌 무책임"…캄보디아 선교·봉사 줄줄이 중단 사람과사회
    이른바 '캄보디아 사태'가 장기화하며 현지에서 선교나 봉사활동을 추진해온 단체들이 잇달아 일정을 중단하고 있다.외교부가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여행금지' 조치를 내린 가운데, 참가자를 위험에 노출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다음 달 28일부터 약 일주일간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계획했던 수도권 한 교회는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교회 관계자는 통화에서 "여행 경보와 현지 상황 등을 지켜보다 결국 취소 결정을 내렸다"며 "교회 SNS 계정에 올린 모집 글도 전부 내렸다"고 말했다.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 모임'에는 다른 종교단체의 내년 캄보디아 캄퐁참 지역 선교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한 카페 멤버는 "정부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가지 말라'고 경고하는 곳에 청년들을 보내는 것은 종교의 자유가 아니라 범죄적 무책임"이라고 주장했다.이 단체는 연합뉴스에 "내년 캄보디아 선교 계획이 없다"며 "이미 올해 1월부터 현지에 보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봉사활동도 중단되고 있다. 삼육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겨울방학에 예정됐던 캄보디아 해외봉사대 일정을 학생 안전을 고려해 취소했다고 밝혔다.캄보디아 국립 교원양성기관 '바탐방 교원대'와의 협약에 따른 일정이지만, 태국과 베트남·필리핀 등 다른 국가로 선회할 예정이다.매년 자매결연 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에 봉사단을 보내왔던 수원시도 올해 파견을 취소했다.인천시도 봉사단 모집을 취소했으며,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등 단체에서도 일정을 보류했다.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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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5
    [미국뉴스] 트럼프 볼룸?…백악관 새 연회장 이름에 '트럼프' 들어가나 사람과사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증축 중인 새 연회장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은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새 연회장 명칭에 자신의 이름을 넣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ABC뉴스도 백악관 내부에서 이미 이 건물이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연회장'으로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은 그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며 구체적인 명칭 결정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다.백악관 연회장 증축은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꿈이다.그는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150년이 넘도록 모든 대통령은 백악관에 볼룸을 마련해 웅장한 파티와 국빈 방문 등에서 사람들을 수용하길 꿈꿔왔다"며 "이 절실한 프로젝트를 마침내 추진하게 된 첫 번째 대통령이 된 것이 영광"이라고 밝혔다.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같은 날 이스트윙(동관)을 철거하며 연회장 증축을 본격화했다.증축되는 연회장은 9만 제곱피트(약 8천361㎡) 규모로 999명을 수용할 수 있다.프로젝트 총비용은 3억 달러(약 4천319억원)로 추산된다. ABC뉴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3억5천만 달러(약 5천39억원)가 모금됐다.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돈에 민간 기부금을 보태 공사비를 조달하겠다고 밝혔으나 초기에는 구체적 기부자가 공개되지 않아 투명성 논란이 일었다.논란이 커지자 백악관은 기부자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아마존, 애플, 구글, 블랙스톤 등 주요 기업과 개인 후원자들이 포함됐다.야당인 민주당을 중심으로 연방 정부 '셧다운'(일부 업무 중지)으로 공무원 급여도 지급되지 않는 상태에서 호화 시설을 짓는다는 비판이 나왔다.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국민들은 생활고로 고통받는데도 트럼프 행정부는 백악관의 역사적 공간을 허물고 연회장 증축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딸인 첼시 클린턴은 "백악관은 국민의 집"이라며 "이스트윙 철거는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니라 우리의 역사와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지적했다.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세금이 아닌 전액 민간 기부금으로 추진되는 점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붙일 가능성을 제기한다.트럼프 대통령은 부동산 사업가 시절부터 건축물마다 자신의 이름을 붙여온 것으로 유명하다.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를 비롯해 세계 각지의 호텔과 골프장, 사무용 빌딩 등에 '트럼프' 브랜드를 내걸었다.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새 연회장에 자신의 이름을 붙인다면 국가 건물을 사유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대해 백악관은 아직 새 연회장의 이름이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데이비스 잉글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 디지털'과의 인터뷰에서 "연회장 이름 공식 발표는 익명의 출처나 추측성 보도가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 본인에게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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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4
    [미국뉴스] 트럼프 "애국자 친구가 거액 기부… 군인 급여 줄 것" 사람과사회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기간 현역 군인들에게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 민간인으로부터 1억3천만달러(약 1천900억원)의 기부금을 받았다고 밝혔다.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행사에서 행정부에 한 민간인 기부자가 1억3천만달러를 쾌척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기부자가 누군지는 밝히지 않은 채 그를 "애국자"이자 자신의 "친구"라고 칭했다.션 파넬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성명을 통해 국방부가 '일반 기부금 수령 권한'에 따라 이 기부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기부가 "군인들의 급여와 수당에 들어가는 비용을 상쇄하는 데 쓰이는 조건으로 이뤄졌다"라고 덧붙였다.일반 기부금 수령 권한은 미 국방부가 임무 중 다치거나 질병이 생긴 군인과 군무원을 위해 기부금을 받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다.다만, 이번 기부 액수는 현역 미군 장병들에게 충분한 급여를 주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현재 미 현역 군인은 130만명으로, 이번 기부금을 균등 분배한다고 가정하면 1인당 약 100달러(14만원)에 불과하다.백악관 예산관리국(OMB)에 따르면 지난해 미 연방정부는 군인 급여에 1천910억달러(275조원) 이상을 지출했다. 2주마다 지급되는 군인 급여에 평균 70억달러(10조원)를 쓴 것이다.미 의회의 여야 대립으로 임시예산안 처리가 계속 실패하면서 연방정부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셧다운이 지난 1일부터 이어지자 현역 군인들이 이달 정규 급여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OMB 자료에 따르면 가장 최근 군인들에게 지급된 급여는 국방부의 연구개발 예산 중 미사용된 금액 80억달러(11조5천억원)로 충당됐다.미 현역 장병들은 셧다운 기간에도 복무를 계속해왔다. 현재 미국의 군 인력은 현역 장병 130만명, 군무원 200만명가량이다.미국의 다른 연방 부처 공무원들은 의회가 예산안을 처리할 때까지 무급 휴직을 하거나 급료를 받지 못한 채 일하고 있다.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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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3
    [미국뉴스] 미시간대 美소비자심리지수 악화 1년뒤 기대인플레 4.6% 사람과사회
    미국 미시간대는 경기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10월 53.6으로 전월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앞서 발표된 잠정치(55.0)와 비교해서도 1포인트 넘게 하향 조정됐다.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무역협상 진전 등에 힘입어 6∼7월 중 반등했다가 8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관세 부과가 인플레이션 반등과 고용 악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지속되는 게 소비자 심리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발표된 보고서에서 미국 소비자들의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6%로 집계됐다. 소비자들의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을 반영하는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9%로, 9월(3.7%)에 비해 상승했다.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젊은 소비자들의 심리가 완만히 개선됐지만 중년층과 노년층의 심리가 악화하면서 이를 상쇄했다"며 "연방정부 셧다운을 경제 상황과 연관 지었다는 증거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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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2
    [미국뉴스] '아시아 야구' 존중했던 다저스, WS 2연패로 결실 보나 사람과사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1차전이 펼쳐진 지난 2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토론토는 2023년 12월 당시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였던 오타니를 영입하기 위해 큰 공을 들였다. 애완견 옷 등 수많은 선물을 안기며 구애했다.그러나 오타니는 다저스를 택했고, 이는 토론토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큰 상처로 남았다.반면 다저스는 오타니 영입에 성공한 뒤 일본 출신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마무리 투수 사사키 로키 등 다른 일본 출신 선수들과 한국 출신 김혜성 등 주요 아시아 선수들을 끌어모았다.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자로 타율 282, 56홈런, 102타점을 수확하고 투수로 1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야마모토는 WS 2차전에서 완투승을 거두는 등 빼어난 피칭을 이어갔다. 사사키도 포스트시즌 마무리 투수로 낙점받은 뒤 뒷문을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다.김혜성은 포스트시즌에 거의 못 나섰지만, 정규시즌부터 전천후 백업 야수로 힘을 보태고 있다.MLB닷컴은 '아시아 파워'의 시발점인 오타니가 다저스를 선택한 배경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본다. 아시아 시장을 개척했던 다저스의 철학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한다.MLB닷컴은 27일 관련 기사를 통해 "다저스가 강팀의 지위를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엔 오랜 세월 아시아 시장을 개척한 노력이 숨어있다"며 "인종, 국가의 장벽을 허문 다저스는 올해에도 아시아 선수들을 앞세워 WS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매체에 따르면, 다저스는 누구도 아시아 야구에 관심을 두지 않던 1960년대에 일본 출신 이쿠하라 아키히로 보좌역을 고용해 미국과 일본 야구 사이에 고리를 만들었다.1990년대엔 일본의 노모 히데오, 한국의 박찬호를 영입했고, 2000년대엔 가장 먼저 '아시아 스카우트 팀'을 조직해 선수 영입에 나섰다.일본 담당 스콧 아카사키, 한국 담당 커티스 정, 대만 담당 빈센트 라우 등 국가별 스카우트를 채용해 아시아 스카우트 팀을 운용했다.당시 다저스를 이끌었던 댄 에번스 전 단장은 "당시 경영진에 자유계약선수(FA) 시장과 드래프트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설득했다"며 "매일 출근하면 전날 일본에서 열린 모든 경기 분석 자료를 받았다"고 말했다.MLB닷컴은 "다저스는 당시 아시아를 담당하는 정규직 스카우트를 4명이나 뒀다"며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를 제외하면 아시아 야구에 스카우트를 꾸준히 파견하는 팀이 없던 시절"이라고 전했다.다저스는 아시아 야구를 진심으로 대했다.아시아의 우수한 선수들은 다저스에 몰리기 시작했다.MLB닷컴은 "다저스는 2003년 KBO리그 강타자 이승엽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기도 했다"며 "이승엽은 다저스의 인프라를 본 뒤 입단하려 했으나 아쉽게 무산됐다"라고도 전했다.이후 다저스는 꾸준히 아시아 선수 영입에 나섰다. 한국에선 류현진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했다.다저스는 한국어, 일본어를 구사하는 아시아계 프런트 직원들을 대거 채용하면서 아시아 선수들이 편안하게 뛸 수 있는 환경을 오랫동안 유지했다.MLB닷컴은 "좋은 아시아 선수들이 다저스를 찾는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다저스는 아시아계 유망주들에게도 많은 희망을 준다.다저스 아시아 스카우트 출신인 아카사키는 "과거 MLB에서 아시아계 롤모델은 흔치 않았다"며 "박찬호와 노모 히데오는 타이거 우즈(골프), 마이클 창(테니스), 야오밍(농구) 같은 진정한 개척자"라고 높게 평가했다.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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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1
    [미국뉴스] 과속 주행 테슬라 '매드맥스' 기능에 美 당국 조사 착수 사람과사회
    테슬라가 새로 배포한 주행보조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의 특정 모드에서 과속 주행하는 문제 등이 보고돼 미 교통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미 언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초순 FSD 업데이트 버전인 v14를 배포했는데, 새롭게 추가된 기능 중 '속도 프로필'은 운전자가 선호하는 주행 속도를 느긋한 모드나 서두르는 모드로 설정할 수 있게 했다.이 설정에 따라 FSD 작동 시 주행 가능한 최대 속도가 달라지는데, 이용자들은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모드를 영화 제목에서 따온 '매드 맥스'(Mad Max)로 부르고 있다.테슬라 역시 이 기능에 환호하는 이용자의 글을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공유하면서 "매드 맥스"라고 썼다.하지만 이 기능을 이용해 주행하면서 규정된 제한 속도를 위반해 과속하거나 정지 신호를 무시하는 사례 등이 알려지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WP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 대변인은 지난 21일 FSD의 해당 기능과 관련해 "추가 정보 수집을 위해 테슬라와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로이터 역시 이날 NHTSA가 테슬라 FSD의 고속 주행 모드에 대해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전했다.NHTSA는 이달 초에도 FSD 탑재 테슬라 차량의 교통법규 위반 및 사고 수십건이 접수돼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WP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을 강하게 비난하며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교통부 산하 기관인 NHTSA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짚었다.미 항공우주국(NASA) 임시국장을 겸하고 있는 더피 장관은 지난 20일 방송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경영하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 착륙선 개발을 지연시켜 NASA의 계획에 지장을 주고 있다면서 스페이스X와의 기존 계약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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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0
    [미국뉴스] 캘리포니아주 대학생 대상 무료 이민법 서비스 제공 사람과사회
    샌프란시스코 --- 미 전역에서 불법이민자 단속이 강화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산하 커뮤니티 칼리지와 주립대 학생들을 위한 무료 이민법 서비스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캘리포니아커뮤니티칼리지재단(FCCC)과 이민법률자원센터(ILRC)는 지난 2 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고등교육 법률서비스 프로젝트(Higher Educa9on Legal Services Project)’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FCCC 의 알론소 가르시아 선임 매니저는 “체류신분 문제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미래를 포기하는 일이 없게 하자는 것이 프로그램의 핵심 취지”라며 “소득이나 신분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고 학생뿐 아니라 가족 관련 문제도 상담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정부 예산 연간 1 천만 달러투입 무료 이민법 서비스는 복잡한 이민 문제를 학생이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 2019 년 주정부가 신설했다. 지금까지 투입된 예산은 약 4000 만 달러로, 매년 평균 1000 만 달러가 운영비로 지원되고 있다.  커뮤니티칼리지 학생들은 웹사이트(findyourally.com)를 통해 상담을 예약한 뒤 온라인 또는 캠퍼스내 지정 사무실에서 이민 전문 변호사나 법률보조원으로부터 서류 작성과 절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FCCC 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내 116 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지금까지 3 만 명 이상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 전체 캠퍼스에 재학중인 서류미비 학생들은 약 7 만 명으로 파악된다.  신청 자격은 풀타임과 파트타임 재학생은 물론, 비학점(noncredit) 및 성인교육(adult educa9on) 과정 수강생까지 포함된다.  상담 내용은 ▲취업 또는 가족 이민 ▲시민권 및 영주권 신청 ▲공적부조(Public Charge) 안내 등으로 다양하다. 또 청소년 추방유예(DACA) 갱신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DACA 의 경우 이민서비스국(USCIS)이 조만간 법원 명령에 따라 신규 신청서 접수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져 도움을 요청하는 학생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DACA 는 2021 년 텍사스 연방지법이 오바마 행정부가 적법한 행정절차를 따르지 않았다며 신규 승인 절차를 중단시켰다. 그러나 현재 제 5 연방항소법원에서 일부 절차 재개를 허용하는 잠정 명령이 논의되면서 USCIS 는 법원 지침에 따른 접수 재개 방안을 마련 중이다.   단속 증가에 수요 급증 … 9 개월만에 9 천 명 이용 ILRC 에 따르면 가주 전역에 이민 단속이 강화된 올 초부터 지금까지 9 개월 동안 9000 명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년 평균(연간 3000~5000 명)의 두 배에 달하는 수요다.  ILRC 는 최근 이민단속국(ICE)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학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확대해 신분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영리재단 중미지원센터(CARESEN)의 야디라 구티에레즈 바르가스 변호사는 “모든 상담 정보는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며 “캠퍼스내 상담실 위치도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을 만큼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UC·캘스테이트도 지원 무료 이민법 서비스는 커뮤니티 칼리지 외에도 캘스테이트(CSU)와 UC 캠퍼스에서도 운영 중이다. CSU 의 경우 산하 23 개 캠퍼스의 ‘드림석세스센터(Dream Success Center)’를 통해 상담을 제공한다.  CSU 통계에 따르면 2019 년부터 2024 년 4 월까지 1 만 2200 건의 일대일 개인상담을 제공했으며, 8000 건 이상 법률 대리를 맡았다. DACA 신청 및 갱신 도움을 받은 학생도 5000 명이 넘는다.  UC 역시 ‘UC 이민법률서비스센터(UC Immigrant Legal Services Center)’를 통해 2023-24 학년도에만  1572 명에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360 건의 일반 문의에 답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전체 문의자의 절반 가량인 48%(757 건)은 서류미비자였으며, 36%(558 건)는 추방유예(DACA) 수혜자다. 출신국가별로는 멕시코(1037 건·66%)가 가장 많았고, 엘살바도르(109 건·7%), 과테말라(84 건·5%)에 이어 한국이 34 건(2%)으로 4 번째를 기록했다.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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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9
    [미국뉴스] "Z세대 美 여성 10명 중 4명, 종교와 단절"…바나 리서치 새 보고서 사람과사회
    부모와 기성세대와의 단절이 깊어지는 가운데, Z세대(1999~2015년생) 미국인 여성의 약 40%가 종교를 갖지 않는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기독언론 CP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 바나 리서치(Barna Research)가 최근 발표한 조사결과 18~24세 Z세대 여성의 38%가 "무신론자(Atheist)", "불가지론자(Agnostic)" 혹은 "종교 없음(None)"으로 자신을 규정했다. 이는 같은 연령대 남성의 32%보다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2023년 여름, 13~24세 청소년 및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2.1%포인트다. 바나는 최근 연구에서 Z세대가 예수와 영적 탐구에 일정한 관심을 보인다고 분석했지만, 그중 여성들이 교회, 기도, 신앙생활에서 가장 멀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 여성(18~24세)은 성경 읽기, 교회 출석, 기도 등 모든 항목에서 또래 집단 중 가장 낮은 참여율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73%는 '하나님 혹은 어떤 초월적 존재'를 믿는다고 답했고, 47%는 '예수만이 하나님께 이르는 길'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여성 청년층에서는 이 수치가 크게 하락했다. 18~24세 여성 중 최근 일주일 내 기도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58%로, 10대 후반 여성(63%)이나 10대 남성(70% 이상)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같은 기간 성경을 읽었다는 비율은 31%로, 전체 평균(41%)보다 낮았고, 교회 출석률은 30%로 모든 집단 중 최저였다. 바나 리서치는 이러한 영적 단절의 배경에 "부모와 성인 세대로부터의 정서적 지지 결핍"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에 따르면 18~24세 여성 중 아버지로부터 "지지받고 있다"고 느낀 응답자는 23%에 불과했다. 반면 10대 여성은 47%가 그렇다고 답했다. 어머니로부터의 지지도 36%로, 10대 여성(74%)보다 크게 낮았다. 또한 Z세대 여성의 32%만이 "부모가 자신을 이해한다"고 느꼈으며, 33%만이 "기성세대로부터 존중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Z세대 여성의 40%는 "기성세대는 우리 세대가 겪는 압박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바나 리서치 부대표 대니얼 코플랜드(Daniel Copeland)는 "Z세대 여성의 신앙 여정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관계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신앙은 본을 통해 배우는 기술이며, 지지적인 관계가 의심과 믿음 사이의 간극을 메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른 바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남성이 여성보다 교회 출석 등 주요 신앙 지표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올해 초 '교회의 현황(State of the Church)' 보고서에 따르면 주 1회 이상 교회에 참석하는 남성은 43%로, 여성(36%)보다 높았다.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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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사회소식] 로스앤젤레스 한국교육원, 제102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실시 사람과사회
    로스앤젤레스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대한민국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제102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을 2025년 10월18일 (토)에 실시했다. 이번 시험에는 로스앤젤레스한국교육원 시험장에 총 81명의 한국어 학습자가 응시했고 이 중 TOPIK I(초급) 에는 26 명, TOPIK II(고급) 에는 55명이 각각 응시했다. 특히, 한국에서 9월 26일에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화재로 인해 수험표 출력 등 전산 시스템 운영에 차질이 예상되었으나, 국립국제교육원과 로스앤젤레스한국교육원은 수험표를 비롯한 필수 자료를 수작업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응시생들에게 사전 연락을 통해 혼란을 최소화함으로써,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시행했다.로스앤젤레스한국교육원은 더욱 많은 한국어 학습자들이 편리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2026년부터 온라인 접수를 적극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한국유학을 위해 TOPIK 점수가 필요한 캐나다 및 멕시코 등 인근 국가의 응시자들도 원활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결제 시스템 도입을 통해 편의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Ze Shi씨(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4학년 재학)는 “한국 이공계 대학 석사학위 과정으로 진학하기 위해 한국어능력시험을 보게 되었다. 한국은 모든 편의 시설이 잘 되어 있고, 안전하고 깨끗해서 한국에서 공부를 마친 후 취업도 하고 싶다.” 라며, 작년에 한국어능력시험 3등급에 합격했는데, 올해에는 4등급을 취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강전훈 로스앤젤레스한국교육원장은 “우리교육원은 LA지역에서 3번, 아리조나 지역에서 1번 총 4번의 한국어능력시험을 시행하여, 북•남미를 통틀어 가장 많은 TOPIK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한국어 학습자들이 불편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접수와 결제 시스템을 다양화하고, 북미 지역 및 남미 지역까지 아우르는 교육 서비스 확대에 힘쓰겠다” 고 밝혔다.이번 시험의 결과는 12월 11일부터 TOPIK 홈페이지 (www.topik.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2026년 4월11일 시행 예정인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원서 접수는  2026년 1월 2일부터 접수할 예정이다.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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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사회소식] “LA한국교육원, 한국 유학, 한눈에! 사람과사회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한국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2024–2025 한국유학박람회 참가 대학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최근 한국 유학은 합리적인 등록금 대비 높은 교육 수준, 다양한 장학금 제도,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한국어·영어 병행 교육이 가능한 글로벌 학문 환경을 제공하여 외국인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다. 이번 가이드북은 LA한국교육원이 2024년과 2025년에 개최한 한국유학박람회에 참가한 대학들의 최신 정보를 종합한 자료로, 한국 유학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한 권에 담았다. KAIST, 고려대, 강원대, 이화여대 등 18개 주요 대학의 정보를 △우수 전공 분야 △학사, 석사, 박사 과정별 입학 정보 △여름·겨울방학 단기 과정 △한국어 과정 △외국인 장학금 제도 △기숙사 △담당자 연락처 등으로 구분하여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다. 특히, 각 대학별 세부 정보를 QR코드로 연동해 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외국인 모집요강, 공식 웹사이트, 학교 홍보 영상 등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한국 유학 5단계 가이드’를 수록해 △전공 및 대학 탐색 △입학 요건 확인 △지원 서류 준비 △비자 신청 절차 △생활 적응 등 유학 준비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있다. LA한국교육원은 가이드북을 각 지역 칼리지 페어 등을 통해 유학 준비생 상담시에 활용하고 현장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또한, 교육원 홈페이지(www.kecla.org)에도 PDF 파일형태로 탑재하여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은 “한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이 가이드북을 통해 보다 쉽게 한국 대학의 정보를 얻고, 자신에게 맞는 전공과 학교를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 유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료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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