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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카타르 총리 "트럼프에 4억 비행기 선물, 동맹간 정상적인 일" 사람과사회
    카타르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총리는 자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비행기 선물을 제안한 데 대해 "동맹국 사이에 벌어지는 정상적인 일"이라고 20일(현지시간) 말했다.알사니 총리는 이날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린 제5회 카타르경제포럼(QEF) 행사 대담에서 '이 선물의 의도는 무엇인가,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이로 인해 많은 논란이 야기됐지만 나는 이것을 두 국가 사이의 교환(exchange)이라고 하겠다"며 "카타르와 미국의 제도적인 관계는 매우 강력하다"고 말했다.알사니 총리는 "비행기 거래는 매우 투명하고 합법적으로 이뤄졌다"며 "이는 우리가 수십년간 이어온 협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왜 사람들이 이를 뇌물로 여기거나 카타르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영향력을 매수하고 싶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그는 "카타르가 월드컵을 개최하려 돈을 주거나 유럽연합(EU) 의회에 뇌물을 공여하거나, 이스라엘의 총리를 매수하려 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이런 일들에 대해 지난 10년간 카타르가 뭔가 잘못된 일을 했다는 증거가 드러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또 "카타르는 강력한 협력과 우정을 갖고 싶은 나라"라며 "무언가 다른 나라에 제공한다면 이는 존중과 파트너십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타르가 돈을 주고 사지 않고는 뭔가 이룰 수 없는 중동의 작은 아랍 산유 부국으로 여기는 오해를 극복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알사니 총리가 "미국은 임시 에어포스원을 필요로 했고, 이것을 제공할 수 있는 카타르가 나선 것"이라며 "내가 '자유의 여신상'에 비교할 것은 아니지만 많은 나라가 미국에 많은 것을 선물했다"고 언급하자 좌중에서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1876년 프랑스가 미국의 독립 100주념을 기념하며 자유의 여신상을 선물했던 역사적 사실에 빗대 카타르의 항공기 선물이 선의에서 비롯됐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그는 "미국인들과 정치인들이 테러에 대한 전쟁을 벌이거나 미국인 인질을 석방시키는 등 우리를 필요로 할 때 우리를 친구로, 파트너로 여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순방 직전인 지난 12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카타르 왕실로부터 가격이 약 4억 달러(약 5천598억원)에 달하는 항공기 선물을 받아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19일 미국 CNN은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 카타르가 비행기를 제공키로 한 것은 카타르가 먼저 제안한 것이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 측이 먼저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에어포스원이 시급히 필요했던 트럼프 행정부가 쓸만한 항공기가 카타르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구매를 제안했고 이에 카타르가 응했다는 것이다.알사니 총리는 CNN에도 "매우 단순한 정부 대 정부 거래이며 양국 국방부가 우리의 보잉 787-8 기종 항공기 한 대를 이전해 에어포스원으로 쓸 가능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고 법률 검토 중이다"라고 답했다.한편 알사니 총리는 이스라엘이 최근 가자지구에서 '기드온의 전차' 작전을 개시하며 공세를 강화한 것에 대해 "평화의 모든 가능성을 없애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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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사실상 1차 시한 넘긴 단일화…'金 자강·李 완주' 밀당 신경전 사람과사회
    6·3 대선 레이스가 후반전에 접어든 23일 판세의 핵심 변수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여부에 시선이 더욱 쏠리고 있다.최근 두 후보 지지율이 동반 상승해 합산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에 맞먹는 여론조사들이 나오면서 단일화 성사를 통한 반전이 가능할지 주목된다.국민의힘의 '단일화 구애'와 개혁신당의 '선 긋기' 구도는 여전한 상황이다.국민의힘은 단일화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고 이준석 후보를 향한 설득을 이어갈 방침이다.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100%가 김 후보로 오지는 않겠지만, 단일화는 '이재명은 안 된다'는 국민적 열망을 결집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자강론' 카드도 꺼냈다.윤재옥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선은 단일화에 매달려 있기보다는 우리 후보의 지지율을 올리는, 소위 말하는 '자강'에 더 비중을 두고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여기에는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순 합산 지지율이 이재명 후보에 육박하는 것만으로는 단일화 협상문을 열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단일화할 경우 이준석 후보의 핵심 지지층인 청년층이 고스란히 김 후보 지지로 돌아설지에 대한 의문부호가 여전하기 때문이다.윤 본부장은 "이재명 후보와의 지지율 차이를 줄여서 이준석 후보와 합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국민의힘은 이에 김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 추이를 보이면서 '반명(반이재명) 단일화' 프레임을 앞세워 이 후보의 단일화 결단을 본격적으로 압박하고 나선다는 계획이다.개혁신당은 대선 레이스 완주 의지를 피력하며 단일화에 거듭 선을 그었다.이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의 외로움과 바른 정치에 대해 많이 고민하게 됐다"며 "3당 합당을 하자는 주변의 이야기가 있을 때 주먹을 불끈 쥐고 '이의 있습니다' 외치던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을 닮은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의 단일화 요구를 노 전 대통령의 '3당 합당 거부'에 빗대어 거부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됐다.이동훈 선대위 공보단장은 CBS 라디오에서 "퇴로는 없다"며 "이준석 후보는 끝까지 남아있어야지만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양측의 동상이몽 속에 단일화 '1차 데드라인'로 거론된 '투표용지 인쇄 전(25일 시작) 단일화'는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다만 투표용지 인쇄 이후에도 단일화의 문이 닫히는 것은 아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28일) 전과 사전투표일(29∼30일) 등을 변곡점으로 양측의 기 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최대 변수는 지지율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발표된 한국갤럽의 지난 20∼22일자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5%, 김문수 후보는 36%, 이준석 후보는 10%를 각각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주 대비 6%포인트(P) 하락한 반면, 김문수·이준석 후보는 각각 7%P, 2%P 상승한 수치다.두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단일화 가능성이 마지막까지 살아있다는 게 국민의힘의 논리다.국민의힘 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은 SBS 라디오에서 "정치는 끝까지 가봐야 끝난 것"이라며 "골든 타임은 선거 마지막 날 저녁까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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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역대 가장 삼엄한 대선 경호…특수장비에 베테랑 투입 사람과사회
    유세장 인근 건물과 옥상 등에는 경찰관과 경찰특공대가 자리를 지킨다.아울러 급속도로 발전한 드론 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전파탐지기와 전파 방해 장비인 재밍건 등 특수장비도 투입했다. 폭발물탐지견은 유세 전 무대를 훑는다.이러한 경호 강화는 더불어민주당이 저격용 소총 밀반입 등 이재명 후보를 노린 테러 위협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경호 강화를 요구한 상황 등을 반영한 조치다.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측은 최소한의 경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청은 후보별 경호 인력 규모는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2022년 대선 당시 총 150명보다 많이 선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추가 증원할 가능성도 있다.경찰은 각 캠프 측의 요청, 후보에게 위해가 가해질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력 배치 여부와 규모를 결정한다. 서울경찰청 22경호대, 101경비단, 경찰특공대 출신 등 경호·경비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이 투입된다. 이들은 서류·체력·면접심사를 거쳐 선발하며, 일선 경찰서 과장급인 경정이 팀장을 맡는다. 경호 요원 중에는 무도 특채 출신 등도 있다.경호를 맡은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향후 인사상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해 자원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한 일선 경찰은 "진급 연차가 찼을 경우 배려받는다는 내부 인식이 있다"며 "보통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맡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각 후보에는 경호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팀장이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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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63
    [미국뉴스] 웨이모, 샌프란 일대 '자율주행 확대' 승인 받아 사람과사회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산하 웨이모가 새너제이를 포함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공시설위원회(CPUC)는 웨이모가 더 넓은 지역에서 자율주행 차량의 운행을 허가받기 위해 제출한 승객 안전 계획을 19일(현지시간) 승인했다.웨이모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베이) 남부 지역과 새너제이 거의 모든 지역에서 완전 자율주행 상업용 호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위원회가 승인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이어 "단기적으로는 (서비스) 운영에 변화를 가져오지 않겠지만, 앞으로 더 많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웨이모 원(웨이모 서비스 앱)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웨이모가 자율주행 서비스 지역을 계속 넓혀감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자율주행차 테스트 등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앞서 알파벳은 웨이모가 현재 미국에서 주당 25만건 이상의 유료 로보택시 운행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난달 밝혔다.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지난달 30일 웨이모와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기본 합의를 했다고 발표했다.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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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무디스, 美 신용등급 최고등급서 한 단계 강등…"정부부채 증가" 사람과사회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강등했다.무디스는 이날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장기발행자등급)을 Aaa에서 Aa1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등급 전망은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무디스는 등급 변경 보고서에서 "지난 10여년간 미국 연방정부 부채는 지속적인 재정 적자로 인해 급격히 증가해왔다"면서 "이 기간 연방 재정지출은 증가한 반면 감세 정책으로 재정 수입은 감소했다"라고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무디스는 "재정 적자와 부채가 증가하고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정부 부채에 대한 이자 지급도 현저히 증가했다"라고 지적했다.무디스는 이자 비용을 포함한 의무적 지출이 총 재정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4년 약 73%에서 2035년 약 78%로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과세와 지출에 대한 조정이 없다면 예산의 유연성이 제한적인 상태에 머물 것"이라고 우려했다.다만, 무디스는 미국 경제가 가진 다수의 강점이 충격에 대한 회복력을 제공한다며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조정했다.무디스는 "관세 인상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미국의 성장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 성장세가 의미 있는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며 "또한 세계 기축통화로서 미 달러화의 지위는 국가에 상당한 신용 지원을 제공한다"라고 평가했다.무디스는 앞서 지난 2023년 1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하고 등급 하향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무디스는 그동안 3대 국제신용평가회사 중 유일하게 미국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으로 유지해왔다.3대 신평사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1년 9개월 만이다. 앞서 피치는 지난 2023년 8월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하향한 바 있다.또 그에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2011년 미국 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했다.지난 2011년 S&P의 전격 등급 강등 당시에는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고 글로벌 주가가 하락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이 큰 충격에 휩싸인 바 있다.신용등급이 하향됨에 따라 미국 정부는 앞으로 국가채무를 줄이는 데 역점을 둘 것으로 보여 정부 예산 및 통화 관련 정책은 물론 통상정책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특히 전세계 교역대상국을 상대로 '관세 전쟁'을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높은 관세 부과를 통해 미국의 무역적자를 해소하고 국가의 세수를 늘려 국가 채무를 해소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혀옴에 따라 이번 국가신용도 강등을 계기로 '관세 드라이브'를 더 강력하게 펼쳐 나갈지도 주목된다.다만, 3대 신평사 중 가장 뒤늦은 등급 하향인 데다 앞서 무디스가 2023년 11월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하며 강등을 예고한 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그룹 고문은 이날 무디스 강등 조치에 대해 "이는 역사적인 사건이고 언론의 주목을 받겠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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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1천弗 받고 자진추방'…美불법체류 64명, 첫 송환길 올라 사람과사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로부터 1천 달러(약 139만원)의 지원을 받고 처음으로 '자진 추방'(self-deport)을 선택한 이민자들이 19일(현지시간) 고향인 온두라스와 콜롬비아로 송환됐다.미 국토안보부(DHS)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총 64명의 불법체류자가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자발적으로 전세기에 올랐다고 밝혔다.이 중 38명은 온두라스인, 26명은 콜롬비아인이었다.다만, AP 통신은 안토니오 가르시아 콜롬비아 외교장관의 발언을 인용, 이밖에 미국에서 태어난 어린이 4명도 함께 부모의 고향으로 갔다고 전했다.DHS는 "이들은 여행 관련 지원과 1천 달러의 보조금을 받았으며, 언젠가 합법적으로 미국에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크리스티 놈 DHS 장관은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 중인 다른 '서류 미비 이민자'들도 '프로젝트 홈커밍'(Project Homecoming)으로 불리는 이 사업에 지원해 본국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다.그는 "만약 불법으로 이곳에 있다면 주도적으로 출국해 귀국을 위한 재정지원을 받아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벌금과 구속, 추방 대상이 되며 다시는 (미국에) 돌아오는 게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작년 미국 대선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공약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불법 이민 단속과 추방을 국정 최우선 순위로 실행해왔다.18세기 제정된 '적성국 국민법'(AEA)을 동원, 베네수엘라 갱단 '트렌 데 아라과'(TdA) 소속 미국 내 조직원들을 강제 추방했고 남부 국경 지대에는 군을 투입해 불법 이민자들의 입국을 막고 있다.지난 3월에는 마약과 불법이민자의 미국 유입을 막기 위해 충분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면서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한 25%의 관세가 발효되기도 했다.다만 이러한 조처 상당수는 미 법원에서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으며, 최근 새로 도입된 자진출국 불법체류자에 대한 항공권 및 보너스 지급 사업도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 대체적이다.이미 본국 귀환을 고려하고 있던 불법체류자들만 신청하는 사업이 될 가능성이 커서다.실제 3년간 휴스턴에 살다가 이날 전세기편으로 온두라스에 송환됐다는 케빈 안토니오 포다사스는 오래 전부터 귀국을 고려해 왔다면서 "(미국을) 떠날 생각이 있다면 항공기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고 AP는 전했다.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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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60
    [미국뉴스] AI가 음성·이미지에 영상까지 이해…영화 '그녀' 현실화하나 사람과사회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지난해 생성형 인공지능(AI) 'GPT-4o'를 활용해 시각장애인이 택시를 부르는 장면을 공개해 화제를 낳았다.시각장애인이 도로를 향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며 '빈 택시를 찾아줘'라고 말하자, GPT-4o가 '택시 한 대가 다가오니 부를 준비를 하세요'라고 안내했다.이처럼 이용자가 음성으로 질문하거나, 사진·영상을 입력하면 AI가 음성으로 답을 내놓는 시각언어모델(VLM)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VLM은 텍스트와 시각 데이터를 동시에 학습하는 멀티모달 학습에 기반하는데, 주변 상황 등 시각 데이터를 인식할 수 있어 교육·의료·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쇼핑몰 이미지를 VLM이 인식해 맞춤형 광고 문구를 제안하거나, 특정 여행지에 대한 홍보 이미지·영상 콘텐츠를 생성하는 게 대표적이다. 흉부 엑스레이 이미지를 인식한 VLM이 의사를 보조해 리포트를 생성할 수도 있다.이같은 VLM 기술로 인해 AI와 사랑에 빠진 한 남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그녀'(Her) 속 세상이 점점 현실화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다만, 초상권 도용, 허위 정보 생성 등 해결 과제도 적지 않다.지난해 GPT-4o가 공개된 후 챗GPT의 음성이 미국 유명 배우 스칼릿 조핸슨의 목소리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일자, 오픈AI는 해당 음성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텍스트·이미지를 결합한 데이터를 학습한 멀티모달 모델을 통해 사진 속 풍경, 위치정보 등을 분석해 이용자의 신원을 추론하거나 음성 등을 결합한 가짜 콘텐츠 생성에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발주자인 국내 업계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자체 VLM 모델을 개발하려는 시도는 뜨겁다.18일 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SEED 3B'가 개발자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지난 16일 기준 누적 다운로드 12만회를 넘었다.지난달 24일 허깅페이스에 공개된 해당 모델은 네이버가 오픈소스로 공개한 첫 생성형 AI다. 네이버의 자체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경량 모델이자, 텍스트·이미지·영상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VLM이다.도표 이해, 개체 인식, 사진 묘사 등 성능을 갖췄으며, 관광 가이드, 시각적 콘텐츠 분석, 이미지 기반 질의응답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한국어 맥락의 시각 데이터 처리에 특화된 점도 장점이다.네이버 관계자는 "한국어에 특화된 경량 모델인 점을 고려하면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카카오[035720]는 지난 1일 텍스트·오디오를 이해하는 오디오 언어모델 '카나나-a', 이미지, 오디오 모두를 이해하는 '카나나-o' 성능을 공개했다.카카오에 따르면 카나나-o는 한국어 및 영어 벤치마크(성능 검증)에서 글로벌 최고 AI 모델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어 벤치마크에서는 높은 우위를 보였다.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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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사회소식] 유튜브 방송제작 공개 강좌 열려 사람과사회
    YouTube 방송 제작 강좌와 Live Studio개장을 앞두고 있는 글로벌비전대학에 지난 5월17일 토요일 무료공개 강좌에 이어 앞으로 3번의 토요일 마다 영상제작 및 라이브방상 공개강좌를 시작한다.  유튜브 방송을 처음 시작하거나 시작을 했지만 막막하다 싶은 초보자들에게 활짝 열린 시간이다. 관계자는 무료 공개 강좌후 이어지는 3주간(May 24, 31, June 6, 3 Weeks) 매주 토요일에는 초보자를 위한 친절한 YouTube Studio – ATEM, Pro Presenter 활용강좌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특별 강좌로 YouTube 채널 운영의 핵심 기능들을 마스터하고, 콘텐츠 제작 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나만의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고 싶거나 기존 채널 운영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 YouTube Studio 활용법을 제대로 배우고 싶거나 라이브 방송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다. 첫번째 이벤트는 시간: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20분 ~ 3시 50분 특별 강좌 신청비: 200불 특혜 ;실습 위주의 강의, 자체 Studio 제작 참여를 통한 체험 학습, ATEM, Pro Presenter 활용법 등이 제공되며 개별적 도움과 장소 사용시 혜택이 주어진단. 관계자는 유튜브 스튜디오 사용도 가능하다면서 예약은 Tel 949-667-0264, 714-393-4595 (Txt Available) 혹은 icmm@churchhomepage.org 로 문의하면 된다. 장소: 1442 Irvine Blvd. STE 108, Tustin, CA 92780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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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우유, 마음껏 마셔볼까?…유제품과 유방암의 ‘숨겨진 진실’ 사람과사회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련해 의학계에서 일치된 결론이 나지 않는 게 있다. 바로 유제품 섭취다.일부 관찰 연구에서는 우유와 유제품 섭취량이 많을수록 유방암 위험이 커지거나 낮아진다는 상반된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팀이 유제품 섭취와 유방암 발생의 연관성에 대해 지금까지 발표된 논문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내놨다.국제학술지 '영양 연구'(Nutrition Research) 최신호에 따르면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역학연구과 김정선 교수 연구팀은 유제품 섭취와 유방암 위험의 연관성을 주제로 2024년 12월까지 전 세계에서 발표된 51개 연구 논문을 메타 분석해 유제품 섭취에 따른 유방암 발생 위험비를 추산했다.분석 대상 유방암 환자는 총 6만2천602명이었다.연구 결과 전반적인 유제품 섭취는 유방암 위험과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상으로는 유제품 섭취가 유방암 발생 위험을 약 9%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이런 효과는 중년 이후 여성에서 두드러졌다. 45세 이상 여성이 유제품을 섭취하는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은 19% 낮아지는 효과를 보였다.또한 폐경 전 여성에서 저지방 유제품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잠재적인 유방암 보호 효과가 커지는 연관성도 관찰됐다.요구르트를 포함한 발효 유제품은 폐경 후 여성에서 유방암 위험을 9% 낮추는 뚜렷한 효과를 나타냈다.연구팀은 유제품에 함유된 비타민D가 인슐린 및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의 농도를 감소시켜 발암 과정을 억제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총 우유 섭취량이 많아지면 '에스트로겐 수용체(ER) 음성 유방암' 위험이 31% 높아지는 양의 상관관계가 관찰됐다.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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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바이든 미스터리…최고 의료기술 두고 암 말기까지 왜 몰랐나 사람과사회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직후 뼈까지 전이된 전립선암을 발견했다는 발표를 두고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바이든 전 대통령 측이 재임 중 건강 상태를 미리 알고도 재선을 위해 숨긴 것 아니냐는 의심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일반적으로 70대 후반부터 전립선암 검사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능한 사례라는 반론도 나온다.공화당 위원이 다수인 하원 감독및정부개혁위원회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백악관이 당시 대통령의 건강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를 은폐한 것은 아닌지 조사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위원회는 당시 대통령 주치의에 대한 면담 조사를 추진하고, 당시 대통령 참모진도 불러 증언을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조사가 추진된 배경에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건강에 대한 깊은 의구심이 깔려 있다.바이든 전 대통령은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직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직을 수행할 만한 건강 상태인지를 두고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였다.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 후보와 대선토론을 망친 이후 불거진 인지능력 논란이 대표적이다. 이 일이 결정적 계기가 돼 그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후보직을 물려줘야 했다.바이든 전 대통령은 장남을 암으로 잃은 후 암에 대한 개인적 관심도 매우 컸다.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시스템에 누구보다 먼저 손쉽게 접근할 수도 있는 미국의 대통령이 뼈에 전이될 때까지 암 발병 사실을 몰랐다는 해명에 쉽게 수긍이 가지 않는 면도 있다.그러나 다소 특이할 수는 있어도 충분히 가능한 사례라는 전문가들의 시각도 적지 않다.무엇보다 전체 전립선암 가운데 10%는 이미 전이가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다고 WSJ은 전했다.전립선암의 증상으로 꼽히는 배뇨 장애, 혈뇨 등은 암이 상당히 진전돼야 느껴지기 시작한다.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립선암은 가장 공격적인 형태로, 전이와 확산이 매우 빨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WSJ은 전했다.전립선암은 혈액검사에서 '전립선특이항원'(PSA) 농도를 살펴보면 발병 가능성을 쉽게 포착할 수 있다. PSA가 정상 수치보다 높으면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하는 식이다.올해 82세인 바이든 전 대통령도 72세이던 2014년 PSA 수치를 검사한 사실을 공개한 적이 있다.미국 전립선암재단의 최고의료책임자 필립 쿠 교수는 "몸속에서 몇 년 동안 자랐거나, 그 기간이 더 짧았을 수 있다"며 "70세 이후 해마다 PSA 검사를 받았다면 이런 암이 더 조기에 발견됐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전립선암 전문가들은 대체로 70대 후반 남성에게 PSA 검사를 권고하지 않는다. 보통 75세부터 PSA 검사를 중단한다고 한다. 이 연령대 남성의 PSA 값이 정상치 이하라면, 생명을 위협할 수준의 암으로 진행할 위험이 크지 않아서다.그래도 검사를 진행한다면 암을 조기에 찾아낼 수도 있겠지만, 검사가 많아지면서 위양성(음성이 양성으로 오진되는 경우)이나 과잉 치료·과잉 진단의 위험도 덩달아 커질 수 있다.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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